새봄이 빙하를녹인다.

in #zzan3 years ago (edited)

시간의 흐름, 절기가 바뀌는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가평 용소폭포도 봄맞이하기에 바쁘다.

노르웨이 브릭스달빙하를 닮은 용소폭포가

겨우내 폭포를 감싸고 있는 빙하가 새봄의 시작으로

움츠렸던 몸을 풀며 단장을 하고 봄맞이에 바쁘게 움직인다.

빙하가 녹으며 용소폭포에 수달래가 피어오르면 비로소 완연한 봄이 된다.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뛰어노는 용소폭포의 에메랄드 물속으로 빠져들고

수달래가 폭포를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주변의 산들이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는 날

다시 용소폭포를 찾아 분홍과 초록의 향연을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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