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 입원8일차
월욜
힘 있는 시부의 목소리에 잠이 깼네요 ^^
딸램 쉬는 월욜이라 모처럼 둘이 늦은 아침을 먹었어요
인터넷 주문한 바퀴벌레약을 들고 팥죽 두개를 사서 시댁에 갔어요
시엄닌 설탕을 듬뿍 넣고 난 열무김치에 팥죽을 먹었어요
치약처럼 짜서 여기저기 놓는 바퀴벌레약입니다
온 집안에 골고루 배치~
오랜만에 카페에 갔어요
망고하고 뭐라더라~
청을 새로 만들었다고 맛 보라는데 얼마나 달지~감이 오기에
하여간 난 커피만 ~
공방에서 온 감자빵입니다
요것도 난 패스~
시간 있을때 시골집 가지고 갈 물이라도 사다놓으려고 트레이더스엘 갔어요
사람이 듬성듬성 ~
요 파라솔 멋진데 튼튼해 보이질 않나~
밭에 있는 파라솔이 낡긴했는데~하며 두리번두리번^^
가까이 사는 지인이 공원이라도 한바퀴 돌자해서 돌고 또 돌고 13000보~
수다삼매경에 빠져서 이리 많이 걸었는지 몰랐네요
다리가 뻐근~
저것이 빵이라구요? 그냥 감자 아닌가요? ㅎㅎ
정말 감자 비슷하지요?
겉은 찹쌀가루가 들어가서 쫀득거리고 안에 감자 으깬것이 들어 있는데 달지않아 입에 맞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