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ioioioioi

최근 스티미언 사이에서 독특한 유저가 화제다. 매번 헛소리만 지껄이다가 결국 헛소리 포스팅을 연재?하기로 마음먹은 그.

ioioioioi.

비록 포스팅의 수준은 엄청나게 떨어지지만 그를 폄하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똑똑한 형들 사이에서 미친놈하나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헛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나는 그의 헛소리의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늘 어렵고 무겁고 댓글달기 힘든 글을 읽다가 말도 안되는 ioioioioi의 헛소리를 보면 피식 웃는 자신의 모습이 있는걸 아는가?

나는 이 미친놈의 헛소리가 딱딱한 스팀잇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리라 확신한다.

스팀잇은 재미있어질 것이다. 오유나 웃대처럼 깔깔 거리는 대화의 장으로.

오로지 ioioioioi가 시작하고있는 헛소리 하나로 말이다.

그가 똘기를 이런식으로 활용할 거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해봤을까?

적어도 나는 예상치 못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ioioioioi가 처음 스팀잇에 등장했을 당시를 돌이켜 보라.

포스팅의 댓글은 딱딱하고 서로 예의를 차리며 거리를 두는 느낌이 아니었던가? 물론 모닝형의 가즈아덕분에 이렇게 된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ioioioioi 그가 가즈아의 가르침을 이어나가지 않았었다면.. 생각만해도 답답해지지 않는가?

ioioioioi. 오이.
스팀잇의 이단아. 아니. 똘아이 ioioioioi.

스팀잇을 재미없게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몰입해라. ioioioioi 에게. 미친놈처럼 같이 놀아라.

당신은 제2의 ioioioioi. 똘아이가 되어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