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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에세이] 하찮지 않은 자양분- Q : 장래희망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in #zzan7 years ago (edited)

제 글보다도 진솔하고 담담한 말씀에 한 자 한 자 놓치지 않으려고 꼭꼭 곱씹으며 읽었습니다.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니 공부보다는 아빠의 의무가 보였다는 것과, 이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 출간의 성과까지 얻으셨다는 점에서 큰 배움을 얻습니다. 다시 한 번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좋아하는, 즐기는 일을 끝까지 놓지지 말아야겠다는 확신을 배웠어요.

저와는 나이차이가 있는, 어린 친척동생 역시 자폐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몸이 떨어져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애정을 듬뿍 주는 동생이에요. 국내 최초로 자격증을 얻으실 정도로 열렬히 공부했다는 것에서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큰 배움을 얻습니다.

지나간 기록이 보이는 글을 쓸 수 있다는 말씀에서 정말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그렇게 마주친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을 모두 딛고 끊임없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세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용기내어 긴 댓글 써주셨다는 것에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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