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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에세이] 고독을 채우는 고픔 - Q : 외로움을 어떻게 마주하시나요?

in #zzan5 years ago (edited)

@carbonrocket님, 댓글 읽고 깜짝 깜짝 놀랐습니다.

소설장이를 꿈꾸시냐는 말씀은 스팀잇 이후 처음 듣기에 :)
사실 '쟁이'가 아닌 '장이'를 일부러 골랐는데 말이죠. 이렇게 짚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을 쓰는 이들은 예민함이 강점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카본로켓님의 말씀처럼, 대개 글은 홀로 집필하는 과정이기에 고독함이 반드시 따라온다는 사실을 깜빡 잊었나봅니다. 창작의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안겨주는 고독을, 무작정 내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글을 읽으며 들었습니다. 물론 음식으로 고독감을 내치는 방법은 이제 다시는 하지 않으려 하지만!

글이 막힐 때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을 읽는 이유도 무언가 정의내려진 느낌이 들어 행복하네요. 또한, 다른 관점으로 고독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역시 행복합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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