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하루 종일
주룩주룩 내린다.
모낸 논에 물이
콸콸 흘러 들어간다.
천수답이 많았던 시절에는
얼마나 기다렸던지.
물꼬 싸움도 많이 벌어져
아들 많은 집이
이겼다고 들었던 거 같다.
호미모를 내던 기억도 있다.
비가 유월 중순까지도
안 오면 온가족이 호미를 들고
논으로 가서
이미 자랄 대로 자란 모를
마른 논바닥을 파
심곤 했다.
어른들의 한숨이
어린 애들 어깨까지
짓눌렀었다.
진짜 오래전 얘기다.
비 오니 부침개가 생각났는데
적당한 재료가 없어서
만두를 구워 먹었다.
술도 한 잔….
비 오니 술 생각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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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완료했습니다 🙌
와우.. 저도 집에서 조금전에 물만두에 한잔했는데..
찌찌뿡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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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농사 하시는 분들이 전부다 단비라고 하시던....
비도 꽤 많이 오고 있네요... 해갈되길...
꼬꼬마시절 두메산골,
울 부모님 한숨이
저의 어깨까지 왔던
그 시절 생각나네요.
그 어려움을 아시는군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