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7] 나만의 시간 보내기

in #zzan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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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니는 층층 시하에
비협조적인 남편에
줄줄이 넷이나 달린 자식 거느리고
가마솥에 두부 만들고
송편도 한 말이나 했다고
추석 회고담을 늘어 놓으신다.

별로 한 일은 없지만
어쩐지 어수선하고 번잡한
명절을 보냈으니
편히 내 시간을 갖고자
무인 카페를 찾았다.

일반 카페는 자꾸 주인 눈치를
살피게 된다.

검색했더니, 가까운 곳에 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서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분위기를 보니 별로 사람이 없을 거 같아
맘 놓고 책을 펼쳤다.

두어 시간을 무인 상태였는데
딱 오후 2시 정도가 되니 사람들이
몰려 왔다.

첫번째 70대 이상 할아버지 네분.

일단 목소리 겁나 큼.
이분들 특징은 휴대폰의 상대 목소리가
이쪽까지 상세히 들린다는 것.
화제는 술 얻어마신 자랑과
누구누구를 알고 있느냐와 누구의 근황.

그 다음에 3-40대 세 분.
회사 이야기를 나누다 조용히 휴대폰.

20대 한 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책을 펴놓았으나 휴대폰만 본다.

그리고 바로 앞테이블에 앉았던
60대 세 분은
역시나 거침없는 통화다.
건강과 앱테크 정보 교환.

2천 5백원으로 네시간 뽕을 빼고
나올 때 보니 20대 한 사람만
남았다.

무인 카페에서 사람 분석하기도
재밌다.
비 오면 내일 갈까 싶지만
장시간은 의자와 탁자가 불편하다.

빨간 날에도 도서관을 개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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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인 눈치 안보고 편하게 카페 놀이하기에는 무인카페도 좋은 것 같네요~ ^^

그래서 협소함에도 무인 카페를 찾네요. ㅎ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도잠님은 직업을 사서를 해야 했네요.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꼬마 어르신은 잘 가셨나요?

꼬마 잘 갔어요. ㅋㅋ
막상 사서 하라면 책에 질리겠지요.

빨간날은 도서관 쉬어야죠ㅎ

열람실은 닫고 공간만 열어줘도 되는디유….

어르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개인사를 알게 됩니다.

소리도 크고 몇몇 분들은 알고 싶지않은 생활사까지 알게되네요

쩝….

듣고 싶지 않아도 통화 내용을 다 듣게 된다는…. ㅋㅋ

...카페는 떠드는곳이라 시끄러워도 어쩔수 없죠,,흐흐

그건 그류….

제 5 회 스팀잇 포스팅 큐레이션 이벤트 참여자 글 - 2025-10-08
https://www.steemit.com/@talkit/-5----------2025-10-08

@talkit님이 당신을 멘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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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은 세대를 막론하고
다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린다는 거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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