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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에세이] 하찮지 않은 자양분- Q : 장래희망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in #zzan5 years ago

요아님 그러시군요!! 저는 시인이 될겁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시가 웬말이냐. 가난한 길이라고 하는 사람 투성입니다만. 좋은 걸 어쩌겟습니까. 글을 적는 것이 기쁜 걸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시원하게 될것이라 말하는 것도 거의 처음인 것같네요. 앞으로 잘부탁합니다 요아님. 어느 서점 책장에서 저희는 책으로 만나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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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서점 책장에서 책으로 만나자는 말 정말 멋진데요. 그럼 제가 두 권 다 사가겠습니다ㅋㅋㅋ

벌써 한 권 팔린 기분이네요.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ㅎ_ㅎ 그럼 두 권이 생기시겠네요. 하나는 제게 선물로 받은 책, 하나는 구매해주신 책!

안녕하세요. @dlfgh4523님. 요즘 같은 시대에 시,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확연히 줄어들고 있죠. 소설은 레드오션이니 소설가가 되지 말라는 작가분도 계셨습니다. 장강명 작가는 실제로 단편 소설의 원고료보다 강연료가 더 비싸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죠.

글을 적는것이 기쁜 걸 어쩌겠습니까.

이 말이 정말 인상깊습니다.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글과 시에 대한 애정과 확신이 이렇게나 굳건하신 분이라면 가능합니다. 책장에서 책으로 꼭 만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묵묵히 한 걸음을 딛고 있겠습니다. 종착지에서, 그리고 그 이후 올 또 다른 종착지에서 계속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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