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노래 #4] For what it's worth - Liam Gallagher

in #zzan2 years ago (edited)

이 노래는 얼마 전에 유튜브 추천 뮤직에서 듣고 좋아하게 된 노래다.

리암 갤러거 노래가 몇 개 떴는데, 노래들이 말하자면 옛날 락밴드 풍이었는데 그 점이 맘에 들었다.

특히 최근 날씨가 따뜻했을 때 퇴근하면서, 그리고 지난 주에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해질녘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노래 분위기가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저녁 공기를 연상케 해서 너무 잘 어울려서 전율이 돋을 정도였다.

노래의 제목은 '너에게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혹은 '그저 내 생각이지만'이라는 뜻이다.

이 노래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굉장히 화도 많고 불안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지난 날들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리암 갤러거가 여러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너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며 사과를 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노래를 들으면 노래가 조금은 처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목소리에 후회가 담겨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허나 누군가에게 거칠고 서툴지만 이렇게 사과를 하는 모습은 감동스럽기도 해서, 여러가지 감상이 들게 한다.

이제 서서히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데, 저녁에 산책을 하며 이 노래를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지난 날 했던 행동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들고, 고마운 마음도 들어 금세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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