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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백일장 참여] 나의 반쪽, 당신께

in #wc37 years ago

아, 제발! 내가 원해서 쓴 글이에요! 심장이 제자리에 붙어있음을(비유적 표현이며 심장은 감정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명확히 알고 있음) 확인할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아마 마진숏께서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면 '에이, 난 못 쓰는 주제야.' 하고 탄생하지 못 했을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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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ㅠ 그래도 마음이 슬프고 안좋습니다! kmlee 님께서 그렇게 넓은 아량으로 좋게 말씀해주시니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유머가 먹히지 않았어...

ㅋㅋㅋ제 마음이 무거운데 유머가 먹히겠습니까! 당분간 묵언수행을 하던가해야겠습니다 나댐력이 너무높아졌는가 봅니다ㅠ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묵언수행 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때 있었던 일인데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ㅋㅋㅋㅋㅋㅋ 미리 교수들에게 보고를 했는데 교수가 Meditation을 Medication으로 읽고, 무슨 약을 먹기에 말을 못 하냐고 ㅋㅋㅋㅋㅋㅋ 덩달아 학생들도 걱정하고 ㅋㅋㅋㅋㅋ

스팀잇 와서 쓴 초성을 합쳐야 이정도 나올까요? 너무 우스운 기억입니다. 끝없는 질문에도 무표정으로 답했으니, 말만 없이, 인생에서 가장 크게 나댔던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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