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결과표가 남긴 참담함
지방선거 결과표를 보며 참담함을 느낀다.
내란의 상처가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 유권자 일부는 벌써 그 기억을 희미하게 만든 듯하다. 내란 책임 정당을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충분히 모이지 못한 결과, 국민의힘은 끝내 세 명의 지자체 단체장을 배출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여야 대결이 아니었다. 민주주의를 훼손한 세력에 대해 유권자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를 묻는 선거였다. 그러나 결과표는 그 질문에 충분히 단호한 답을 주지 못했다.
출구조사도 문제를 남겼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광역단체장 16곳 중 민주당 11곳, 국민의힘 1곳, 경합 4곳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결과와 차이를 보이며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결국 이번 선거가 남긴 것은 승패의 숫자만이 아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쉽게 흐려지는가, 그리고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쉽게 무뎌질 수 있는가 하는 씁쓸한 확인이다.
지금 이 순간 서울시장 개표 상황이 보수로 역전이 되었단다. 개판이다!
출구조사도 한계는 있죠..
모집단 수도 적고, 출구조사에 답하는 사람들의 정직성도 알수 없고..
숫자로 추가로 계산해야 하는 사전투표도 있고..
하지만 이번에는 사전투표이 영향보다는 본투표의 표심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면이 크죠.
너무나 많은 일들이 생기다 보니 일년 전 일쯤은 까맣게 잊나 봅니다.
젊은이들이 투표를 안하는 게 참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