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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즐겁고도 위태로운, 스페인 그라나다

in #tripsteem6 years ago (edited)


술이 사람들 마음을 슬슬 데워주다가 몸까지 데우고 모두를 전염시키죠. 그속에 끼고 싶으면 술을 몸속으로 슬슬 스며들게해줘야죠. 경우에 따라서는 똥망! 술이 몸안에서 완전히 빠져 나아가기까지 지옥의 경계에서 허우적거리다가 후회만 남죠. 사람 마음이란게 술타기를 시작하면 감정의 파도타기가 술렁술렁되니 술에 몸탄듯 몸에 술탄듯, 절제가 힘들어지죠. 그래서 이제는 순간의 쾌락을 위해 희생해야하는 댓가가 두려워진 나이. 이래저래 모험도 아껴서 해야하니 씁쓸.

애주가 젠젠님께서 찡하게 술자시고 짠하게 추억을 남기셨나봅니다. ㅋㅋ

ps. 스페인의 한컷 한컷이 멋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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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술냄새가 너무 나는 글이 되어 버렸어요..애주가의 숙명이겠죠. 피터님도 곧 저 풍경보다 더 멋진 스페인을 마주하실테니! 그 여행기 미리 기대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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