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미라보 대로& 농산물시장/엑상프로방스/France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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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2015년 8월, 유럽 미소국美小國 여행이라는 주제로 여행을 갔었다.
1월의 스페인여행 때는 가보지 못했던 스페인의 북부 도시인 부르고스와 사라고사를 포함해서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작지만 고풍스럽고 역사를 지닌 작은 도시들을 여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간 미소국 여행의 도시와 작은 나라들에 대해 간간이 포스팅을 했지만, 원래는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다른 여행과 섞여 포스팅이 이루어졌었다.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여행과 미국 동부 여행 포스팅이 끝났고, 미국 서부 여행과 미소국 여행은 몇 군데가 남아 있어 오늘은 점차 마무리를 짓고자 엑상프로방스 여행기를 올리게 되었다.


호텔에서 본 아침 노을. 왠지 더 설레는 날, 이 호텔을 떠나면 엑상프로방스로 간다.


드골 광장의 로통드 분수는 미라보 대로의 시작점에 있는 가장 큰 분수이다.




2015년 8월 16일, 호텔에서 나와 엑상프로방스Aix en provence의 시내를 향했다.
엑상프로방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우리 눈에 띈 것은 로통드 분수였다.
이 분수는 엑상프로방스에 있는 분수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며, 농업과 정의, 예술을 상징하는 신이 분수를 장식하고 있었다.
엑상프로방스에서 Aix는 물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며, 물이 풍부한 이곳에는 40 여개의 분수가 있다.

세잔느가 즐겨 찾아 차를 마셨다는 1792년부터 영업을 해온 ‘카페 데 되 가르송’ 카페도 지나고, 세잔느의 자취를 찾아 시내 곳곳을 탐방했다.

족히 몇 백년은 되어 보이는 플라타나스 가로수 그늘 아래로 미라보 대로를 걷고 우체국과 시청, 성 소뵈르 성당을 지나 먹거리를 파는 시장에서는 다디단 무화과와 체리 맛도 보았다.
특히나 납작하게 눌린 듯한 돼지코복숭아(모양 때문에 여행객들이 붙인 이름)는 정말 달콤하고 맛있었다.


  • 미라보 대로. 미라보 대로는 마차가 다녔던 17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엑상프로방스가 낳은 세잔의 동상. 그는 엑상프로방스를 사랑하고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었다고 한다.


로통드 분수가 있는 드골광장에서 미라보 대로 쪽으로 걷다가 보게 된 조각상


1792년부터 영업을 해온 ‘카페 데 되 가르송’ 카페. 세잔도 이 카페를 즐겨 찾았었다고 한다.


물의 도시인 엑상프로방스엔 분수가 많기로 유명하다. 그 중 이 분수대는 1691년에 만들어 졌으며 이 분수의 물은 성 우르술라 수녀회의 수녀님들과 수사들이 사용했었다고 하는데 이끼가 낀 모습이 무척이나 고풍스럽고 예쁘다.


마들렌교회. 생 장 드 말트 교회와 함께 액스를 대표하는 종교건축물 중 하나로 13세기 후반까지 도미니크회 수도원 건물로 쓰였으나 이후 17세기 대규모 재건축 공사를 통해 오늘날의 교회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딕 양식이 주를 이룬 건축물로 로마네스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15~18세기 서양 유명 예술가들의 종교화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마치 하나의 미술관과 같은 인상을 풍긴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액상프로방스 마들렌교회



엑상프로방스 정치 대학(프랑스어: Institut d'Études Politiques d'Aix-en-Provence, Sciences-Po Aix)은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의 사회 과학계를 대표하는 그랑제콜(Grande École)이다. 학장은 국제 통화 기금 전무 이사 크리스틴 라가르드이다. 학생은 1.850명 정도이다. 1956년 창설되었다.(#출처: 위키백과)




시청사


우체국 건물. 여신의 조각에서 발을 아래로 내린 것은 발을 물에 담근 자세를 표현한 것이라 함.





  • 골목 풍경




  • 엑상프로방스 시장 구경

납작한 복숭아를 우리는 '돼지코 복숭아'라 불렀는데 맛은 정말 좋았었다.





  • 성 소뵈르 성당과 세잔의 아뜨리에는 다음에~.







여행지 정보
●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미하보 광장



#327. 미라보 대로& 농산물시장/엑상프로방스/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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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다리에 사랑을 노래했던 시인이.... 이름은 까먹었네요... 떠오르네요.
여름레 다녀오셨나봐요. 나무와 과일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이 시 말씀하시는 거죠? ㅎㅎㅎ
미라보 다리는 파리에 있는데, 미라보 대로는 액상프로방스에~ ㅎㅎㅎ

8월에 갔었는데 아침 일찍 도착해서 거리에 사람들이 적어요~
낮엔 노점상도 많이 열리고 활기가 넘친다 하더군요~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젠 왜 안오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날 좋은때 다녀오셨네요. 시청사 앞에서 에스프레소 마신게 어제처럼 생생하네요. ^^

아, 그러셨군요.
혹시 저 오벨리스크 옆 건물에 대해서 아세요? ㅎㅎ
전 설명 들었는데 까먹었어요.

저는 제가 설명을 해줘야되서 저 건물은 공부를 못했네요. ^^ 자유여행의 단점이지요.

그러셨군요~
좋은 날 되셔요~^^

어딘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마르세유 근처에 있는 곳이군요! 하늘도 그렇고 시장 걸어다니기만 해도 기분 좋아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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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르세유와 함께 여행하기도 하더군요~
방문과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 너무 아름다운 도시군요! 시장의 진열도 너무 잘 정리정돈되어 도시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것 같아요. 돼지코 복숭아는 너무 달콤할 것 같아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많은 여행지를 지나 시작되는 유럽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너무좋네요 유럽소도시 느낌 좋네요

이 여행 취지가 그거였어요.
예쁘고 고풍스런 소도시와 작은 나라 여행하는거요~
정말 좋았죠~^^

아기자기한게 너무 이쁩니다. 200년 이상된 그 카페는 가보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꼭 가보세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여서 여기저기 볼 게 참 많더군요~^^

아웃도어 시장을보니 한국의 장터하고 비숫한 느낌이들어 정감이가네요~~

네~
우리 시장이랑 분위기가 똑같아서 과일 사서 들고 다니며 먹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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