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매머드 핫 스프링/Yellowstone national park

in #tripsteem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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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옐로스톤 국립공원 여행 2일째, 이 날은 북부지역을 보고 나서 아이들 집까지 가야 했기에 숙소에서 나올 땐 모든 짐을 싣고 체크아웃까지 하고 나섰다.

전 날처럼 서쪽 정문을 통과해서 매머드 핫 스프링(Mammoth Hot Spring)을 향했다.
매머드 핫 스프링은 올드페이스풀과 함께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꼽힐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매머드 핫 스프링은 트레일 코스로 이루어진 로워 테라스(Lower Terrace)와 일방통행 드라이브 코스로 된 어퍼 테라스(Upper Terrace)로 구분이 되는데 그 중간에 overlook이 있으며 overlook 아래 메인 테라스(Main Terrace)가 있다.


매머드 핫 스프링 지형을 안내하는 표지판.


우리가 지났던 길.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관광객들이 걷고 있는 산 쪽을 향해 걷는데 태양빛이 얼마나 강하던지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익어버릴 것만 같았다.
걷고 싶은 의욕도 없었지만 더더욱 포기할 수도 없었다.
'어떻게 여길 왔는데~'를 되뇌며 뙤약볕 아래 강행군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옐로스톤 트레일 코스 중 가장 긴 코스를, 가장 악조건 속에서 걸으며 리버티 캡이라는 바위도 보고, 석회암 지대에 간헐천이 흘러 녹으면서 형성된, 예전에 중국의 황룡 풍경구에서 보았던 오채지를 닮은 계단식 지형도 보았다.
매머드 핫 스프링이 있는 지역이 석회암 지대여서 온천수가 흐르다 머물고, 다시 흐르다 머물면서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었다.

중앙에 위치하는 메인 테라스는 무척 아름다운 지형이었다고 하는데 1992년부터 급격하게 물이 말라 지금은 볼품없는 황량한 상태였다.
실제로 어떤 해는 이곳의 물이 마르기도 하다가 또 어떤 해는 다시 물이 흘러넘치기도 한단다.


날씨는 엄청 좋았지만 기온이 높고, 지형이 거의 바위인지라 사막을 걷는 것처럼 지면에서는 열기가 올라 왔다.


11미터나 되는 리버티 캡 바위. 바위의 생김새가 프랑스혁명 때 쓰던 끝이 뾰족한 니트 모자와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석회암지대인 매머드 핫 스프링에는 어떤 해에는 물이 말랐다가 다시 흐르기도 한다는데 물이 마른 곳은 하얗게 변한다고 한다.


1990년대 이전에는 매머드 핫 스프링에 물이 많이 흘러 경관이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현재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은 곳이 이렇게 황량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뙤약볕 아래 강행군은 계속~!


걷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청량제가 되어 주던 파란 하늘.


중국의 황룡풍경구에서 보았던 오채지와 비슷한 지형이 형성된 것은 아마도 같은 석회암지역이기 때문인 듯 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보면 온천수가 흐르고 있나 보다.


클레오파트라 테라스라는 팻말이 꽂혀져 있는데 그 이름만큼 아름답진 않았다. 아마도 물 부족이 원인인 것 같다.


이 바위의 이름이 있었는데 오래 되니 기억이 나질 않음.


팔레트 테라스도 상당히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황량함뿐이다.


overlook 쯤에서 찍은 듯


바람 한 점 없는 바위산을 열심히 오르는 관광객들.








정상쯤에 올라 주변 풍경을 조망하다가 올라왔던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는데 너무 더워서 사진을 찍는 일조차 귀찮게 느껴졌다.

주차장까지 내려와 다시 차를 타고 어퍼 테라스 쪽으로 이동했다.
어퍼 테라스로 인도되는 길은 일방통행 도로여서 도로 가에 있는 좁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전에 우리가 걸었던 매머드 핫 스프링을 내려다보았다.

사실 이곳에 가기 전까지 어퍼 테라스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간 상태여서 그냥 지나쳤더라면 후회할 뻔 했는데 발 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에 금방 행복해졌다.

탁 트인 매머드 핫 스프링을 보는 순간, 고된 행군을 훌륭하게 마친 듯한 감격이 밀려왔다.








매머드 핫 스프링을 보고 나오는 중, 차창 밖 풍경.




매머드 핫 스프링을 보고 나와 점심을 먹었던 작지만 예뻤던 식당. 음식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찾을 수 없어서~.



솔트레이크시티 한인식당에서 먹었던 저녁.








여행지 정보
● Mammoth Hot Springs, 옐로스톤 국립공원 와이오밍 미국



#234. 매머드 핫 스프링/Yellowstone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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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도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미국은 발자취를 남기기엔 갈 곳이 너무 많은 듯 해요 ㅠㅠ
유럽 언젠가 다 정복하고, 건너가려고요 ㅎㅎㅎ

좋은 여행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지난 포스팅도 봐주세요~^^ㅎㅎㅎ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와 바위가 인공적으로 만든것처럼 계단모양이 딱 만들어졌네요~~!! 다만 그늘이 없어서 엄청 더우셨겠어요~ 바위산이라 그런지 나무가 간간히 있네요!! 앞으로도 여행지 많이 소개시켜주세요~^^

고맙습니다~^^

공기 하나는 뭐 끝내주겠네용...

네~
미세먼지 걱정은 할 필요도 없구요~^^

광활한 자연이 있다면 걸을 수있는 힘도 생기나봅니다 ^-^

ㅎㅎㅎ 걸을 수는 있었는데 사진은 찍기 힘들었나 봅니다.
사진 안 찍은 게 많은 듯해요~^^

메머드 핫스프링... 온천물이 철철 넘치면 더 아름다왔을 것 같네요.

그러게요~~
온천물이 많이 넘쳤으면 훨씬 멋졌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여행 은 언제나 즐거워요.
힘들어도 다음에 언제 또 올까 싶어서 저도 다 돌아보고 오네요. ^^

그 마음 저도 잘 알 것 같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이 여행만 가면 제가 펄펄 날아다닌대요~ ㅋㅋㅋ

진짜 비주얼 끝판왕이네요 ㅋㅋㅋ 너무너무 멋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횩횩님 포스팅도 잘 보고 있어요~^^

멋지지만 황량해 보이기도 하네요.. 노란색 돌은 별로 없는듯...ㅎㅎ

네~
정확한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이 많았더라면 더 멋졌을 거예요~^^

사진과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시는거 같았어요
힘들거 같아서 사진으로만 보는걸로 ㅎ ㅎ

그래도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하얗게 변한게 신기하네요
석회질 때문일까요?

네~ 맞습니다.
석회암지대라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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