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마지기에서 별을 보자
메인사진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353071#cb
안녕하세요 마이상입니다.
지난 금요일 퇴근후에 잠깐 짐을 정리하고
육백마지기라는 야경이 좋은 곳으로
차박을 하러갔습니다..
알려지기 전에는 정말 차도없고 조용한곳이었지만
SNS나 언론, 미디어에서 좋다고 떠들어댄후,
이곳은 정말 핫플레이스가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핫플레이스가된 이곳에 좋은자리를 점령하려면 토요일보다는 평일인 금요일에 가자!!
라면서 호기좋게 출동! 했습니다.
평창쯤 도착하여 육백마지기로 올라가기전 차안에서 썬루프를 작동시켜 하늘을 보았습니다.
음.. 별이 너무너무예쁘군요.
별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오르막을 힘껏오르고 비포장도로를 순식간에 내질렀습니다.
도착한그곳은..
..이랬습니다..
청옥산이 1200미터인데... 워낙산이높으니 구름이 산 능선을 타고 흐르고, 내 눈에도 눈물이 흐르고,
노려보는 부인 눈살에 등에 땀도 흐르고..
아냐.. 이건 잠시일거야.. 하며 차박준비를 합니다.
준비라고해봐야 2열접고 집에서가져온 이불을 폅니다.
하늘의 별을보며 캔맥주를 까고, 옆에있는 부인을 보며 다른이의뒷담화를 까려던, 우리의계획은,
바람과 구름과 추위앞에 무릎을 꿇고..
그렇게 추위와 씨름끝에 밤을 지샜습니다.
육백마지기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하.. 너무춥고 배도고프고 잠이옵니다...
그래서 다시 차안으로들어가 우리 30분만자자! 며 다시눕습니다.
앗.... 눈을떳는데 10시30분입니다..
많이 피곤하고, 추워서 오래잔것같습니다.
열시반인데도 이곳은 너무흐리고춥습니다..
이번여행은.. 대실패입니다..
계획한일...
별을보며맥주마시기
야경을미친듯이예쁘게찍어서인스타올리기
아침에일어나 라면끓여먹기
편의점에서산커피마시기
전부실패네요..
육백마지기의 아름다움은 다른블로거님들의 사진으로보십시요..
참고로 9월1일부터 야영금지입니다..
너무나슬프네요...
다음엔 성공한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육백마지기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free.zzan 034] 드디어 0.1% ZZAN 보유 졸업~ @suddenly12 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이고 날씨가 안돕네요. 이것도 추억이 되겠죠. 저도 비오는 날 제주 새별오름 오르던 게 지금도 생각나요. ㅋㅋ 언제오냐며 비가오는데 올라서 구름생기는거 보고 신기해하다 남자친구 하산중에 넘어지구.. ㅋㅋㅋㅋ
저는 오히려비오는날 제주의 한라에 오르고싶어요!!
음.. 슬픈여행기입니다 흑흑
그래도 안개때문에 신비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춥지만 않았으면 분위기 좋았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ㅠ ㅅㅠ
어머니를 만나고 오셨군요 ㅠ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ㅎㅎㅎㅎㅎ 도네님 센스
사랑하는 님과 추워서 꼭안고 엄청 전말 멋진 차박입니다....
침낭을꼭안았습니다.. ㅜ
그래도 추억이에요 마이형^^
추억의 한페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추어...억.. 히히
차박은 한번도 안해봐서 그 느낌 체험하고 싶네요. 다음 멋진 별사진 기대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별사진도전!
마이님 추천으로 들어왔습니다^^ 채팅방도 들어 갔구요^^ 곧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반전이 있어 여행은 삶의 한 모습인가 봅니다^^
캬~ 멋진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죠~^^
그렇습니다! 추억! 석세th
올리고 나서 다시 보니 비슷하네요! 크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