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Pont#3 현대적 아치 Passerelle Debilly

in #trip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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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다리를 소개하는 시리즈로, 현재의 그 모습과 세워지기까지의 역사를 살펴보고 공유하는 세번째.

예나 다리 다음으로는 보행자 다리, 현대적 아치 Passerelle Debilly 가 있어요.









눅진한 초록색 강이 밑으로 흐르고, 위에는 에펠탑이 보이네요.







앞으론 Branly Museum 이, 뒤로는 Museum of Modern Art 를 이어주고 있죠.









차가 지나다닐 수 없고 에펠탑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에펠탑 꼭대기가 안개에 가려져 있는 흐린 날씨입니다.

가끔 이렇게 안개가 껴서 에펠 머리가 가려져있는데 겨울에만 볼수 있는 광경이에요.









1900 년에 지어졌으며 역사 기념물로 등록되어 시드니 다리의 미니 버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에펠 탑 (Eiffel Tower)의 장엄한 전망을 제공하는데,

센느강 산책로에서 찍으면 에펠탑과 겹치게 찍을수 있는 각도가 나옵니다.









파리에 위치한 아치형 다리를 지나 센느 강 옆,

Qquai de Newyork 과 Quai Branly을 연결하는 인도교인 셈이죠.









맑은날의 모습이에요. 주위에 바토들이 많이 보이죠? 성수기인 여름엔 난리납니다.




출저 Wiki




위에서 보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센느 오른편엔 Quai Branly Museum 이 있어요.

공연을 보고 센느쪽으로 나와서 공원을 지나 다리를 건너던 기억도 나네요.









재 작년 여름쯤. 비가 많이 와서 센느강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이 다리위에서 찍었어요.

엘레노어가 지나갔던 태풍 후 파리는 강 주변이 위험할 정도로 넘쳤었죠.









아직 눈이 조금 남아있네요. 눈과 비가 계속되는 바람에 날씨가 많이 어두운데요.

그럼에도 겨울만의 향수를 간직한 다리에 멋이 묻어나는듯 합니다.









철구조의 패턴이 독특하죠?









이 다리엔 수많은 낙서와 연인들의 사랑의 '자물쇠' 가 걸려있음을 볼 수 있어요.

Pont des Arts 다음으로 사랑의 자물쇠가 많이 걸려있는 곳입니다

전엔 이 앞에서 자물쇠를 팔던 상인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네요.








에펠탑 앞에서 사랑을 얘기하며 자물쇠를 걸었을 연인들이 지나간 다리.

현대적인 구조의 멋이 있는 요즘 세대 다리인 만큼 다른 다리들과는 다른 모습이에요.

지금 이 모습을 오래 간직했으면 합니다.





다리시리즈 #1 Pont Bir-Hakeim 영화 인셉션 속 다리
다리시리즈 #2 Pont d'Iéna 에펠탑 다리


여행지 정보
● Passerelle Debilly, Paris, France



[파리일기] Pont#3 현대적 아치 Passerelle Debi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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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 황혼녘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나보군요 빛이 사라지는 시기여서 사진들이 무척 은은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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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황혼은 아니고 요새 파리가 하루종일 이렇게 어두운 날씨랍니다. ^^ 한 열흘간 눈과 비가 지속될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최근 서울시에서 광화문 재정비를 위해 2021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입한다고 하는데요. 혼인담긴 설계시공으로 위 에펠탑처럼 사람받는 도시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렇군요. 광화문이 많이 바뀌겠네요 🙃 에펠탑이 처음 만들어질 때만해도 이렇게 유명해질줄 몰랐다고 하는데 광화문도 재정비로 더 많이 찾는 곳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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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 걸이의 시초는 어느 도시일까요?

글쎄요. 언제부터인지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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