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교의 홈커밍데이

미국 대학교들의 총동문회 행사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미국 유학에 대해 생각하거나 하고있는 분들 혹은 미국에서 살고있는 이민자들 중 대학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정도는 생각해봤을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특별히 대통령 선거가 있게 되면 어김없이 나오는게 어느당 후보는 어느학교 출신이고 그 학교 동문들이 당선을 위해 어쨌느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곤 한답니다. 특별히 지난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엘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대결을 했었는데 고어 후보가 하버드를 다녔었고 부시 후보가 예일대학을 다녔었던 그래서 하버드와 예일의 대결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었답니다. 그런걸 보면 대학교 동문이라는건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프라이드는 대단한거 같습니다.
각 대학교들의 년중 행사중 하나는 총동문회 행사입니다. 학교마다 행사 진행성격은 차이가 있겠지만 동문회를 하는 목적중 하나는 바로 펀드레이징 즉 후원금 모금을 위해 마련이 된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홈커밍데이 형식으로 열리는데요.
제가 다녔던 학교는 아주사퍼시픽 대학교(Azusa Pacific University)라 APU의 홈커밍데이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매년 10월말쯤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리는데 3개월쯤 전부터 이메일로 초대한다는 메시지가 날라온답니다. 그런데 열리는 장소가 학교 이벤트센터인 강당에서 하기에 좌석이 한정되어 있다고 미리 예약하라는 메시지가 함께 온답니다. 재학생만해도 12000명이니까요. 졸업생들 계산하면 예약은 필수랍니다.
APU는 1896년에 설립이 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기독교 사립대학이랍니다. 저는 2006년과 2010년 그리고 2015년에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했었도 포스팅한 사진과 영상은 2015년도 행사 사진들입니다.
미국인들 행사에 가보면 메인이벤트가 열리기전 저렇게 반가운 분들끼리 담소를 나누는 시간들이 있답니다. 한국분들은 많이 어색해하시고 적응 잘못해하셔서 뻘쭘해하는 시간이지요.
시간이 되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인들 입장에선 매우 다행스런 순간이죠. 행사장에 들어가선 정해진 테이블에 가서 앉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즐기게 되는데 한국분들은 여전히 좀 어색해 하더군요.
이 친구들은 행사를 위해 동원된 친구들인데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웨이터와 웨이트레스 역할을 한답니다. 물론 APU 재학생들이고요.
이 학교 오캐스트라와 합창단입니다. 합창단은 7개정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홈커밍데이 행사엔 연합합창단이 출연을 하게 되고요.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면서 새롭게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피아노 세대의 합주였습니다. 피아노 두대 연주는 본적이 있었는데 세대는 처음봤거든요.
행사에서는 학교 동문중 사회 각분야에 진출해서 활동중인 분들 중에 귀감이 될만한 분들을 초청해서 인터뷰를 하는 사간을 갖게 됩니다.
저분은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아마 아프리카 쪽에 의료선교사역 하는 분일거에요. 그랬던거 같네요. 어떤 단체에 계셨는데 스팀잇 활동할걸 알았더라면 메모해놓는건데... 아무튼 저기 초청된 분들은 존경스러운 삶을 사시고 계시거든요. 지난 2006년에는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신 정진경 목사님께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시기도 했었답니다. 그때 백인들 사이에서 한국분이 상받으시고 기립박수 받고 그런 모습이 뿌듯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기 가운데 있는 동문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입니다. 스티븐보그트 선수(Stephen Vogt)입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에서 포수로 활약했었고 올해 2018년은 밀워키 브루어즈(Milwaukee Brewers)에서 뛰고 있다고 하네요.
어떠한 행사든지 음악이 빠질수는 없죠. 이 행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요. 집중하게 되고 후배들의 수준높은 공연에 박수가 저절로 쳐지더군요.
아무래도 동문회 행사는 후원금 모금을 위한 행사니 만큼 총장님 순서가 빠질수는 없죠. 그런데 2015년 당시는 총장님이 암투병중이라 수석부총장님이 대행을 해야 했던 때라 수석 부총장님이 후원부탁의 말씀을 하셨답니다.
APU 수석부총장인 데이빗 빅스비 박사(David Bixby)는 이학교 경영대학교 교수님이신데 저분 아버지께서 1950년에 발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을 좋아하시고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혹 학교내 한인들 행사할때 한식 케더링 마련되면 김치 드시러 일부러 참석한다고 해요.
모든 순서가 마친후 모습입니다. 내년에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헤어지는데 저친구는 좀 아쉬워 하는거 같았답니다.
미서부 기독교 사립대학의 동문행사인 홈커밍데이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모든학교가 저렇게 하지는 않을거에요. 다만 제가 나온 학교의 행사를 예로 든것이고 또다른학교의 행사를 소개하려면 회사를 가지 말아야 하는 참사(?)가 발생해야 하기에 아쉽게 한 학교 이야기만 하게 되었네요.
여행지 정보
● 901 East Alosta Avenue, 아주사 캘리포니아 미국
● 701 East Foothill Boulevard, 아주사 캘리포니아 미국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tsguide 입니다. 미국의 홈커밍데이는 대단하네요~! 매년 주요행사로 수많은 동문들이 모임에 참석한다니, 미국의 멋진 홈커밍문화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은 그런거같아요. 동문들 모임도 그렇고, 작은도시의 경우 학교행사가 동네행사이기도 하니까요. 고맙습니다.
이런분위기 참 좋아요~~ 한국은 아직 보편적으로 파티문화가 없어서 저런데 가면 혼자 뻘쭘해 할것같은 느낌이...ㅋㅋㅋ 미국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는거에 전혀 부담을 느끼지 못하게 미국사람들이 먼저 다가오는것같아요 ㅋㅋ
아무래도 문화차이가 있으니까요. 어릴때 온 친구들이나 태어난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지만 한국문화에 익숙한 분들은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물론 자주 접하면 익숙해 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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