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말레이시아]#8 네째날 : 쿠알라룸푸 여행 (푸트라자야-반딧불 투어2)
비오는 푸트라자야를 뒤로하고 가이드 얘기를 들으며 빗소리를 들으며 사티사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사티사원은 전에 밤에 지나면서 밖에 보지 못해서 가고 싶었던 사원이었습니다. 15년전 인도갔을때 봤던 사원들도 생각나고~~(그때가 좋았는데 말입니다요!! ㅋ)
이름에서 바로 알수 있듯이 흰두교의 사티신을 모시는곳 사티사원
사티신이 남편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신들의 모임에서 불에 몸을 던졌는데 이 설화로 인해 사티교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도 따라 죽어야했다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원 자체가 없어질 뻔 했는데 다행히 풍습이 없어지면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가이드가 얘기해주더라구요~ 사원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밖에서만 찍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원을 좋아하는 저희가 신발을 벗고 1번으로 들어가서 제일 나중에 나오기!! 어딜가나 이어지는 문지기들의 동생에 대한 관심 ㅋ 동생은 다 주는줄 알고 받은 망고와 오렌지... 그리고 이마에 빨간 점도 받고 신나게 나오네요~ 두손 모아 기도한 저에게는 바나나줘서 괜찮타고 했고 했건만;;; 나오고보니 과일은 우리만 받아나왔더라구요~ 동생 또 신났네요~ 가이드님 놀라주시고;;; 어디서 가지고 나왔냐며;;; 가지고 나온거 아니고 받아나온 건데;;;
(두손에 망고와 오렌지 입니다 ㅋ)
(안에는 찍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깜빡있고;;; 다른분 걸리시길래 저도 얼른 숨겼습니다)
(여기는 사원이 다 나오는 사진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이동한 곳은 몽키힐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갈색 원숭이는 경계심이 강한 일본원숭이이고, 검은 원숭이는 무슨 원숭이라고 했는데 잊어버렸어요~ 순한 원숭이이고 손은 피고 있으면 오지 않고 손을 주먹쥐고 있으면 손을 펴서 먹을것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이 되게 부드럽다고 해서 안 믿었는데 정말 손이 너무 부드러워서 놀랬습니다. 물론 전 계속 피해만 다니고 사진도 잘 못 찍어주고 있다가 가이드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한번 해봤는데 한번 정도는 해보기 꽤 괜찮았습니다. 저외에 다른분들은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렇게 글 올릴줄 알았으면 원숭이 사진도 좀 찍어두는건데;; 제가 워낙 긴장상태여서;;;(동물 넘나 무서워요 ㅋ)
물론 제동생은 제 땅콩까지 다 가져다 주고 쬐그만하니까 검은 원숭이들도 만만했는지 동생 티도 잡고 주머니도 잡고 ㅋㅋㅋㅋ 지금 동생님 사진 보니까 한손은 피고 한손은 먹이주먹 쥐고 있으니 원숭이들이 졸졸 따라다녔나 봅니다. 첫번째 사진은 구석까지 몰려서 원숭이들한테 삥 뜯기는거 같네요 ㅋ 다른사진은 동생님의 사회적 체면도 있고 하니~~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순하고 말을 잘 듣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겁이 많기도 하고 또 원숭이들이 너무 많아지니까 차 주변에서 못 떠나고 있었더니 가이드가 좀 챙겨주셨습니다. 손님들 어깨에 원숭이도 올려주시구요~ 어깨로 다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이제 저녁입니다~~ 강가에 있는 태국식과 비슷한 현지식이구요~ 가이드마다 시켜주는 메뉴를 다른것 같습니다. 저희가 먹고 나올때쯤에 다른팀들이 들어오셨는데 메뉴가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맛있게 정말 싹~~ 드렸더라구요 ㅋ
(어디붙어있는 나라 아니라고 할까봐 태국 강가식당들하고 모습도 비슷합니다)
고고고!!! 반딧불!!! 반딧불을 정~말 많았습니다~ 동생은 손에 올리고 또 올리고 너무 좋아하네요~ 새까만 어두운곳에 많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반딧불은 괜히 어릴때 기억을 생각나게 하고 밤에 배를 타고 이나무 저나무 반딧불보러 이동하니 물소리고 좋습니다. 참고로 태국에도 암퍼와 시장+반딧불 투어가 있습니다 ^^
그리고 드뎌 시내야경으로 접어듭니다. 왕궁 야경~~
이제부터 가이드 작가적(?) 재능이 돋보이게 됩니다. ㅋ
철장안에 왕궁을 눈으로 담아두고~ 가이드 안내에 따라 사진찍습니다.
다음은 메르데카 광장야경입니다. 여기는 낮에오면 주변에 성당도 있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일단 가이드 안내에 따라~ 여기는 가이드 시범이 있었던 곳이라 가이드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꼭 말레이시아가 아니여도 다른곳이어도 참고해서 사진 찍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이드님 죄송합니다~)
이 포즈로 1-4명까지 예뿌게 잼있게 안정된 구도로 찍을수 있습니다
세상 뻗뻗한 저와 액션담당 동생이 선택한 자세입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입니다. (여기는 숙소 옮겨서 내일 갈것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내일 쓰도록 하겠습니다)
가이드 분이 아래 사진과 같은 위험천만한 자세로 찍어준 사진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정도 나오게 하려면 이 포인트에 저 자세밖에는 없는듯합니다. 흉내는 내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는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야경들은 근처에 있는곳들 사진 찍고 이동 하는 그런 일정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사진 잘 찍어주니까 가족끼리 온팀들이 부럽고, 엄마 아빠 모시고 올껄 하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보통 자유여행을 하는 저로써는 이렇게 일일 투어를 신청하는일이 거이 없는데,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힘든곳은 이렇게 묶어서 투어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가이드가 어떤분인지에 따라 같은곳이지만 다른투어를 할수 있다는것에도 동감 합니다. 버적이는 시간을 비해주고 사진 잘 찍어주셨던 저희 가이드께 그때는 말 못했지만... 지금도 이글을 보시지는 않겠지만 감사했습니다 ^^
내일은 트윈타워 근처호텔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친몸이지만 야시장 분위기도 느끼고 어제 못 먹었던 음식들도 시키키고 하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우리만 보면 친근하게 아무말이나 막 걸었던 호객행위 1위 식당에서 짜장면 같은 면과 귀여운 기네스잔에 기네스와 함께 밤을 보냈습니다. 사람들 구경 하러 앉긴 했는데 빨간 플라스틱의자에서 완전 정신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아쉽네요~ 한번에 마실수 있었던 귀요미 기네스잔에 비교대상도 없이;; 피곤하고 사람들 사이에 정신빠져서 ㅠㅠ)
오늘도 즐거운 밤, 행복한 밤, 굿밤 되세요!!!
동생과 함께한 2018년 09월 24일 ~30일 랑카위 2박 / 쿠알라룸프4박 - 총 6박 7일의 여행을 추억하는 여행기 입니다.
제 1 일 쿠알라공항 만남 - 랑카위 이동 - 랑카위 1박
제 2 일 랑카위 호핑투어 - 랑카위 바다와 선셋 - 랑카위 2박
제 3 일 쿠알라룸프 이동 - (방콕왕복) - 쿠알라룸프 1박
제 4 일 쿠알라룸프 투어 (푸트라자야 반딧불투어) -쿠알라룸프 2박
제 5 일 쿠알라룸프 SURIA KLCC - 쿠알라룸프 3박
제 6 일 쿠알라룸프 말라카 -쿠알라룸프 4박
제 7 일 바투동굴 - SURIA KLCC- 집으로 고고!!
여행지 정보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연방 준주 쿠알라룸푸르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무심코 사진보고 길바닥에 엎드려서 뭐하나했더니ㅎㅎ
멋진 사진 한장 찍는게 보통 노력이 필요한게 아니군요^^
오늘도 디클릭!
완전 너무 열심히 찍어주셔서 좀 무섭기도 했는데 감동도 좀 했습니다.
다음날 동생이랑 놀러가서보니 저렇게 다 담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사진이 정말 길게 나오셨어요 ㅎㅎㅎ 가이드님의 열정에 박수를 ㅎㅎㅎ
길게도 길게인데 트윈타워를 인물과 함께 저렇게 다 담으려면 저 자세밖에 없더라구요~ 저도 늦었지만 박수요!!! ㅋ
짱입니다.가이드분~
어머 빠르셔라~ 지나고 생각하니 고맙다고 인사 따로 드릴껄 그랬어요~
설화는 설화지... 남편 죽었다고 아내까지 따라 죽으라니!! 사티교 나빠요~~ ㅋㅋ
사진들이 다 좋은데요!! 모델이 좋아서 그런가~^^
헐~ 가이드분.... 사진찍는다고 도로위에서? 가이드도 힘든 직업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나빠요 ~~~
나빠요!! 나빠요!!! 했는데 이런 설화 없었으면 어떻하죠? 글 수정하면서 뺄까 말까 를 수십번 했네요!!! ㅋ
라마야나에서 라마의 아내 시타의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죽으면 미망인을 불에 화장시키는 제도 사티는 보수적인 동네에선 지금도 간간히 들려옵니다. 있는 설화입니다. 걱정마세용^^
역쉬!! 완전 감사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했었어요 ㅋ
저희 가이드님이 유난히 열정이 강하신 분이셨던거 같아요~
보통은 사진 잘 찍는다 하고 못 찍어주시는데 ㅋㅋㅋㅋ
길죽길죽하신 웬 모델분들이...
히히 이러기 있기 없기요!!!
에어드랍 완료 포스팅은
리스팀 대상이 아닙니다....;;;;;
https://steemit.com/busy/@luckystrikes/airdorp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이드의 살신성인이네요 ㅎㅎㅎ
그쵸~~ 꼭 이사진은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Do you live in Bkk or are you Thai? I saw your account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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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I live in Bangkok Thailand ^^
Wow, hope to see you in B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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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u live in Bangkok Thailand?
I'm Thai but I'm living in Osaka,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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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i hope to see u too!! soosoo na kha
반딧불 투어에 사진이 없어서 쪼금 아쉽지만 사진이 정말 잘 나온거같아요~ 기네스는 사랑입니다 ^^
역쉬 제 취향과 같으시군요!!! 원래 한국에서도 좋아했었는데, 방콕에 잘 안 팔아서 더 더 당기더라구요~ (태국은 마트에 기네스 안 팔아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