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steem] 여기는 환상의 비발디 파크!! 스키장에서 아들의 천재(?) 같은 재능에 감동 받은 바보 아빠!! 정말 너무 너무 신났던 홍천 여행 첫날 이야기!!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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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굳헬로 @goodhello 입니다.

밤새 안녕하셨나요??

신나는 불금 아침입니다.

어제 너무 신나게 놀아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온 몸이 쑤시네요.

으~ 창을 열어보니 밖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추운데...

이른 아침부터 스키타는 분들은.... 추운것도 모르나 봐요.

그럼 오늘은 연말을 맞이하여 홍천으로 스키타러 온 여행 그 첫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부랴부랴 출발하려고 했지만... 3박 4일간의 여행 준비가 쉽게 끝나질 않더라구요.

결국 새벽같이 출발해서 홍천 도착 목표 12시!! 점심먹고 스키를 타려는 계획은 무산되고... 천천히 이 휴게소 저 휴게소 들리며 쉬엄 쉬엄 홍천으로 올라갔네요.

휴게소에서 우리 아들님의 시선을 끄는 움직이는 장난감들~

하나같이 신나게 움직이는데... 저도 절로 흥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배가 고파 죽기 전에 고속도로를 벗어나 양평으로 들어가서 홍천 가는길에 보이는 식당에서 갈비탕도 한그릇 했구요~

홍천 비발디 파크 도착하기전 어느 대여점에 들러 스키복과 스키 장비를 대여하였네요.

비발디 파크 내 스키장에서 장비와 의류를 대여하는것보다 인근의 대여점을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스키복도 직접 고를수 있어 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스키 장비는 하루에 만원 스키복도 만원 헬멧 5000원 고글 5000원 이렇게 대여가 가능하네요.

그런데 오늘 스키 타보고 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 자주 와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스키복과 장비를 한번 맞춰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꼬박 한나절을 달려와 드디어 도착한 홍천 비발디 파크!!

바로 체크인부터 하였답니다.

와우~ 정말 운이 좋게도 높은 층 스키장 뷰를 지정받았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도 환상적인 것 같아요.

작년말에도 이곳에 왔었는데... 그땐 낮은층이었거든요.

이전에 트립스팀에도 홍천 비발디 파크 여행기를 올렸었는데...

[Tripsteem] 즐겁고 신났던 꿈같은 눈나라 홍천 비발디 파크!! 얼음아래 빙어를 잡으러 가자~ 양평 빙어축제!!

저층과 고층의 뷰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오후에 스키를 타고 싶었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스키 타는 시간이 오후에는 4시 30분까지라 그냥 저녁에 스키를 타기로 했답니다.

그동안 시간이 남아서 몸도 녹일겸 차도 마시고...

시간을 때웠네요.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드디어 6시 30분 다시 스키장이 오픈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스키장으로 몰려 들고 있네요.

그런데 와이프가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도저히 추운곳에 가지 못하겠다고 하여 아들과 둘이서 스키 타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날씨가 정말 춥더라구요.

마산에서는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데... 이곳은 무려 영하 10도 이하라니..... 덜덜덜... 완전 남극에 온것 같았어요.

이렇게 춥지만 스키를 타기 위해 아들을 풀 무장 시키고 스키장으로 출발~

작년에 이곳에 왔을때는 아들이 6살이라 그냥 눈썰매 타고 놀았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스키를 타게 되었네요.

너무 너무 들떠서 신나하는 아들님~

사실 저도 스키는 첨이라...

스키장 몇번 가보기는 했는데 제대로 타본적은 없었네요.

항상 술마시느라... 그냥 구경만 하곤 했었는데...

추운곳에서 굳이 스키를 왜 타나 싶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아들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었지요.

스키도 못 타봤는데 어떻게 가르치냐구요?? ㅎㅎ

그냥 본능으로 가르쳤네요 ㅋㅋㅋㅋㅋ

그냥 몸이 절로 알고 있더라구요.

제가 어릴때부터 롤러 스케이트, 인라인 타는걸 좋아했는데 요령은 비슷하더라구요.

그렇게 다른 사람 타는거 좀 살펴 보면서 아들에게 이래저래 설명을 해준뒤 아래에서 왔다갔다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들이 스키가 잘 안나가니 재미도 없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연습하고 좀 타게 되면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초보존을 공략할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리프트를 타게 되었답니다.

저의 목표는 블루스!!

그런데 저기 올라가면 어떻게 내려가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도 초보지만 스키 처음 타는 7살 아들 데리고 어떻게 내려올지...

그런데 저의 생각은 완전 기우였습니다.

내려가는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처음에는 속도가 붙어서 마구 달려 나가는 아들이 너무 걱정되던데... 한 두번 넘어지더니 그 뒤론 넘어지지 않고 한번에 아래까지 쑤욱 내려가네요.

완전 대박!!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여기 저기 모여서 강습 받던데... 다들 엉금 엄금 힘들게 다니던데... 아들은 그 사이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사실 몇번 해보고 함께 스키 강습 받아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돈 굳었넹 ㅋㅋㅋㅋㅋㅋ

자랑은 아니지만... 아들 쫓아 다니느라 조금 무섭긴 했지만 저는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아들 뒤를 계속 지켰네요.

정말 순식간에 방향 전환하는 방법과 정지하는 방법을 익힌 것 같아요.

와우~ 정말 신나게 지그 재그로 내려가는 게 어찌나 재미있던지~ 이 맛에 스키를 타는거였네요~

정말 놀이기구 타는것보다 더 신나게 스키를 한참이나 탔답니다~

어제 밤 정말 너무 너무 재미 있어서 아들이 내일은 하루종일 스키를 타자고 하더라구요.

이제 오늘은 블루스 보다 높은 단계를 공략해 볼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아들과 둘이서 스키를 타니 제일 힘든게 아들의 소변 처리...

추워서 그런지 한참 놀다가 소변 마렵다는데...

완전 무장하고 있는데다 장비까지 챙겨야 하다보니 화장실 다녀오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오늘은 물 좀 작게 먹이고 가야겠어요. ㅎㅎ

어젠 정말 늦게까지 추운것도 잊고 너무 신나게 놀았더니 정말 출출하더라구요.

그렇게 스키타는걸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갈비만두와 맥주를 마시며 스팀 몬스터 일일 퀘스트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뜨아 얼렁 조금만 술마시고 놀다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밤 12시가 넘었더라구요.

밤 12시가 넘었지만 그래도 스키인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했어요.

저렇게 늦은 시간까지 스키와 보드를 신나게 타고 있더라구요.

새벽 4시까지 스키를 탄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희도 오늘 저런 열정을 본 받아 어제보다 더 신나게 즐기다 오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들 신나는 불금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기 바라면 저는 이 추위를 뚫고 즐거운 하루 보내러 가보겠습니다~



[Tripsteem] 여기는 환상의 비발디 파크!! 스키장에서 아들의 천재(?) 같은 재능에 감동 받은 바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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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2002ks님이 goodhello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ur2002ks님의 2018년 마지막 불금입니다~(뻘짓 진행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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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운 날 가신것 아니에요.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ㅎㅎ 저도 매 시즌 스키장에서 놀았는데 ㅠㅠ 올해는 바빠서 구경만 합니다. ^^

sonki999님이 goodhello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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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yourpost형은 38광땡을 잡았지만 후...

저는 째즈에서 주로 탔는데 ㅋㅋ
아드님과 너무나 행복해보입니다 ㅠ
저희 아들은 남편이 몸치라 내년에 전문 강사에게 맡기는걸로 ㅠ ㅋㅋ

좋은시간 보냈네요

저도 스키는 한번도 못 타봤는데 올겨울엔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저도 처음이었는데 너무 너무 재미나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자주 오고 싶네요~

추운 날씨지만 아들과 함께라면 추위도 잊을듯 하네요!!
아빠를 닮았나요!! ㅎㅎ 첫 스키에서 재능을 보이네요!! 미래의 국가대표?
즐거운 스키여행 되세요~

완전 부럽습니다 ~~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디클릭은 사랑이죠 ^

헉 스키 어렵던데 아이가 재능 대단하네요 ㄷㄷㄷ

네~ 정말 감동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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