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 후, 세계꽃식물원

대학원 졸업식 마치고 엄마와 온양온천 다녀오는 길에 들른 세계꽃식물원입니다.
저를 보면, 나이들면 꽃을 좋아한다는 말은 맞는 말인 듯합니다.
저도 꽃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꽂집에 가서 화분을 고르고 꽃꽂이 할 꽃을 사러 양재꽃시장에 가거든요.

요번 포스팅은 엄마 사진....
사진에 죄다 엄마 뿐이에요. 이 때는 엄마만 보였나? 이상하게 식물이며 꽃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것도 비용이 든다고 엄마는 걱정하십니다. 그만 찍으라고합니다. 그러는 엄마에게 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엄마가 찍어주신 엄마가 사진입니다. 그리고 엄마와 나

이렇게 엄마를 모시고 다니면 따라오는 게 있습니다. 까만봉지, 주황봉지, 하양봉지 다양한 봉지 안에 주렁주렁 사랑이 가득한 택배박스입니다. 엄마가 보내주는 택배박스야 말로 럭키박스가 아닌가 합니다.김치가 맛있다면서 보내주셨고, 제가 파김치를 좋아해서 보내주셨고, 특별히 호두가 많이 들어간 멸치볶음에, 호두가 이제까지 받은 멸치 볶음 중에 가장 많이 들었있었습니다. 제주도 하면 갈치죠. 지난번 제주도 갔을 때, 사서 손질한 갈치도 보내주셨습니다. 엄마의 뜻이 무엇일까요?

택배 럭키박스에 담긴 엄마의 뜻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딸아, 봄이다. 날 풀린다. 놀러 가자

곧 있을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하여, 저는 엄마와 어디든 다녀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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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세계꽃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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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후, 세계꽃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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