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부하러 간 오빠야, 친구들 만나던 곳, (제주)탑동

예전 그러니까 대략 80년대 정도, 탑동은 제주도민들에게 만남의 공간이었다. 지금처럼 제주도가 관광명소로 알려지기 전이었던 그때, 탑동 주변 칠성통과 중앙로는 힙플레이스로, 바닥에 까는 목소리를 가진 DJ가 음악을 틀어주는 퀴퀴한 다방이 있었고, 우산 꽂은 파르페를 주는 카페가 있었다. 그곳을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 탑동이다.
탑동은 기다리는 곳이고 만나는 곳이고 떠드는 곳이고 마시는 곳이었다. 육지로 공부하러 간 선배, 친구를 만나는 곳이고, 그들과 함께 온 육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 제주도 사투리와 서울 표준어가 함께 하던 곳, 탑동!
80년대 그 당시에, 탑동에 나가려면 그냥 뭔가 있는 척하고 가야 하는 그런 곳이었다. 지금은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곳 같아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내 기억은 있으니 내게 탑동은 탑동이다.
이 탑동을 살려야 하는디^^
낚시하는 이, 여행하는 이들이 탑동을 드문드문 채웠지만 그래도 조금 어색하다. 제주를 여행하는 이들이 이색카페 경험을 하러 오는 분들이 많다는 뉴스는 의외였다. 제주시 하면 탑동인데. 어찌 보면 그런 이유로 와서 제주도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탑동은 제주시 중앙로에 있어 뚜벅이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공항에서 탑동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교통도 좋다. 주변에 동문시장, 서문시장, 관덕정, 마트로, 아기자기 카페 등이 있어 볼거리 사진거리도 많다. 제주시 와이파이도 된다. 탑동 코스로 하루 잡아도 좋다.
여름에는 시장 쓰윽 봐서 탑동에 앉아 시원하게 얘기하며 놀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80년대에는 탑동에서 그렇게 놀았다.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탑동로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다음에 제주에 가게되면 탑동 뚜벅이 되어봐야겠습니다.^^ 보클~
탑동 뚜벅이, 의외로 짧은 탑동에 깜놀^^.
탑동가서 놀아봐야겟습니다.
좋습니다. 딱 그 주위에서만 놀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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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관광객이 현지민을 밀어내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제주도는 관광객과 현지민의 생활이 구분된 거 같아요. 그럴 수밖에 없지만. 그러면서도 또 잘 어울려 생활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관광객도 현지민도 아니고, 관광객일 수도 현지민일 수도 있어서.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네요.
네 가까워요. 공항-용담-서문시장-동문시장...... 코스에요. 내친김에 용두암도 걸어서~~ 여기는 안 걸어다봐서, 그래도 걷겠다하면 놀며쉬며 갈 수 있는 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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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 찜 해놨습니당...
근처 지날 때면 포스팅해서 엮어놓을게요. 혹시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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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탑동~ 탑동~~ 혼자가는 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