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9. 자다르(Zadar)에서 벨기에(Belgium)로

in #travel7 years ago (edited)

이전 여행기는 아래 링크로 있습니다..

*친구들이 나 없이 자기들끼리 자다르에서 여행하다가
나한테 사진을 한장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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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르쳐준 "요즘 한국에서는 이 하트가 유행이야"
의 그 하트를 ㅋㅋㅋ 쿨한 하트라며 ㅋㅋㅋ

지나서 받은 이 사진을 시작으로 9번째 여행기를 시작해 본다

아직은 자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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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나오면서 숙소앞에 있던 올리브나무와 포도
크게 보면 포도와 올리브가 열려있는게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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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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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전편에 못썼는데
저 사진에 코줌이라는 슈퍼안에 환전해주는곳이 있다
나도 가다보니 은행이 주말에 안한다는걸 깜빡하고 갔는데
환전소에서 생각보다 환율도 나쁘지 않게 쳐서 환전해주셔서 편하게 장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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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건너편이 버스 터미널이여서
나는 버스터미널에서 Zadar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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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작았지만 의외로 알찬 쇼핑을 할수 있었는데
전편에 이야기 했던 플럼주나 올리브, 트러플 등등 다 공항에서 살수 있었다.

사실 공항에 일찍와서 쇼핑하려고 했는데
들어가면서 입국 심사도 통과 했는데 비행기표를 잃어버려서
(무슨 정신인거냐 난...)
가져갔던 미니 프린터로 다시 보딩패스 프린트해서
다시 입국심사를 했었다;;;

이건 그 미니 프린터 찍어놓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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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온몸에 식은땀 나는 경험=_=;;
근데 또 사려고 했던건 대충 사고 비행기를 타는 기염을 토함 ㅋㅋㅋ

유럽 여행을 오래 하실 분이나
어학이나 워킹 가는분들께 추천함...
진짜 이걸로 돈 몇십 유로 번듯;;

아무튼 나의 원래 의도는 Zadar에서 더블린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비용도 비용인데 날짜를 하루 더 소요해야되길래
그냥 하루를 경유지에서 보내고 싸게 가자를 택했다.

그래서 선택된 경유지가 벨기에
사실 벨기에에서 브뤼셀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아서
루벤이라는 옆동네를 간다는 계획을 세워서 루벤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게 지금 생각하면 계획을 조금 잘못 짰다 싶다

어쨋거나 브뤼셀 샤를루이라는 공항에 도착했다.
워낙 작은 공항이라 시티로 간다음 시티에서 또 루벤에 가는 기차를 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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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캐리어 끌며 다니다 보니 사진이 없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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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고싶엇던 루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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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이 참 벨기에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크로아티아에서 와서 그렇겠지

숙소에서 짐을 놓고 나오니 이미 5시가 다 되었는데
유럽 여행을 해보면 알겠지만 5시면 다 끝났어=_=..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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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병원건물.
전반적으로 클래식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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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루벤은 벨기에의 대학가로 유명한 동네이다 보니
지나갈때 학생들같은 친구들이 자전거 타고 많이 지나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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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 시청인가... 뭐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ㅜ
인포 센터가 저 근처에 있는데 당연히 문이 닫혀있었다

뭐 그런데 이런적이 한두번인가..
구글 맵 키고 그냥 내맘대로 싸돌아 다니기로 했다
루벤은 생각보다 더 더 작은 도시로... 사실 반나절이면 다 볼수 있을것 같았는데
왜 나는 이때왔나...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브뤼셀에서 놀다가
새벽차로 루벤 왔다가 다시 돌아갈껄 ㅜㅜ

그러나 와서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나는 최대한 즐기기로 했다.

벨기에에 왔으면 와플이랑 초콜렛을 먹어야 하자나?!
그래서 초콜렛 와플을 먹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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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나름 유명한데 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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쫜!
근데 와... 진짜 맛있긴한데
나 단거 매니아인데 세입까지만 엄청 맛있음
너무 달아서 이빨이 녹는 기분을 간만에 느낌 ㅋㅋ

그리고 손과 입에 자꾸 뭍어서 걸으면서 먹기 힘들어져서
길에서 연주하는분이 잘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음악을 감상했다 ㅎ

아 다시봐도 낭만돋아 ㅜ

당연히 다 듣고 저분에게 감사한 의미로 동전을 드리고
나는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으로 먹을 음식을 장보러 슈퍼에 갔다.
난 슈퍼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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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 레페만 도데체 종류가 몇개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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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로투스 과자류도 왜케 많음!!
여기서 살고파요 ;ㅅ;엉엉

장을 다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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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숙소건물!

그리고 짐을 숙소에 넣고 그냥 주변 구경하려고 다시 잠시 나가서 돌아봤는데
길가던 외국인이 나한테 길을 물었다 (에?!)

다행인게 내가 방금 갔다온 슈퍼를 물어서 친절히 안내해 드렸다 ㅋㅋㅋ
야! 나 동양인인데 나한테 길을 물어보면 어쩜 ㅋㅋㅋㅋ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장본거 인증샷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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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 하단의 음식을 데워서 냠냠 먹고
(양배추롤?같은 음식이였음)
베지칩과 맥주를 안주로 냠냠촵촵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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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이거 진짜 맛있던데ㅜㅜ
근데 일기를 안써놔서 어떤맛이였는지 생각이 잘 안난다..
이번 여행에 맥주를 너무 여러종류를 마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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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에서도 사먹을수 있는 샤메이로 마무리...
인것 같지만 사실 한병 더 먹고 잠이 들었다.

(10편에 계속...)

벨기에 가계부(?)는 다음편에 추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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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에필로그 + 시부야 (https://steemit.com/kr/@jennn/m44dr)
2편 - 시부야에서 밤새기 (https://steemit.com/kr/@jennn/2)
3편 - 시부야에서 밤새고 영국으로 가기 (https://steemit.com/kr/@jennn/3)
4편 - 영국, 런던여행1 (https://steemit.com/kr/@jennn/4-1)
5편 - 영국, 런던여행2 (https://steemit.com/kr/@jennn/5-2)
6편 - 크로아티아, 자다르1-1 (https://steemit.com/kr/@jennn/6)
7편 - 크로아티아, 자다르1-2 (https://steemit.com/kr/@jennn/7-croatia-zadar-1-2)
8편 - 크로아티아, 자다르2 (https://steemit.com/kr/@jennn/8-croatia-zada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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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라 .. 역시 5시 이후면 거의 다 파장이었나 보네요 ㅠㅠ 그래도 세세한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은도시일수록 더 그런듯해요ㅎ

우와 멋진 여행이 잘봤네요!~ 다른곳도 꼼꼼이 읽어봐야겟네요^^ 팔로우하고 갈께요 자주 소통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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