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8. 크로아티아(Croatia) - 자다르(Zadar)2

in #kr7 years ago (edited)

이전 여행기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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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러 바다를 가봤지만 따뜻한 날씨에는 다 비슷한것 같다
다들 선베딩을 즐기고 특히 책 읽는 사람이 은근 많다

여기도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 봤던 그런 바다랑 다를 바가 없었지만
하늘도 너무 예쁘고 바다도 너무 예뻤다.

나는 수영복을 준비해가지 않은 터라
친구들이 수영하는걸 구경하면서 그냥 앉아서 두리번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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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방으로 죄다 앞뒤로 노릇노릇 굽히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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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각자 뭔가를 하고 있는 느낌...

이 상황에서 혼자 앉아있는 나를 친구가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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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왜 태우지 않냐고 계속 물어보는 친구들 ㅋㅋ
한국애들은 까만거 싫어한다고!! 니들처럼 하얀게 부럽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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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머리만 3개 나와있는거 제 친구들 입니다... 네;;

친구들은 즐거운 수영을 마치고
나는 광합성을 마친 후 우리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씩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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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로 찍어본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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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이런 느낌인데 난 참 스페인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우리를 넘나 웃겨주신 충격의 카페 입장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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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얔ㅋㅋㅋ 하니까
친구들이 자기네들은 저런애들이 은근 있다며...
네?!

하긴 수영복 갈아입을때도 그냥 남들이 별로 안쳐다볼때
훌렁훌렁 갈아입는 애들도 있었음;;
확실히 문화차이인듯;;

그리고 길가다 만난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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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지나 쳤지만 다시 와서 제대로 찍은 구도시로 가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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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도 너무 고급져서 있는지 못알아볼뻔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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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없이 그려놓은게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

그리고는 친구들이랑 유리 박물관? 같은데 갔는데
자다르의 유리 역사에 대한 박물관이였고 신기하긴 했는데
대부분이 너무 작고 사진으로는 볼품이 없이 나와써 슬펐다 ㅜㅜ

그래서 사진 생략...

그리고는 친구들이랑 착시 박물관(?)에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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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 재밌는 사진이 많은데
나도 초상권(?)이 있는 사람이라ㅋㅋㅋ 라기보다
나와 친구들이 웃기게 나온건...
우리끼리 보려고 그런거니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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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재밌는(?) 장난을 지겹도록 하다가

지쳐 나온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내가 묵은 숙소 주인이 추천해준 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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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분들은 이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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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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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무슨 해산물 셋트 같은 음식
180쿠나 정도로 기억나고 진짜 다 맛있었다.

친구들이 먹은 음식들도 다 맛있었는데
이정도 음식을 유럽에서 이정도 돈내고 먹을수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사먹음...
(1쿠나는 180원정도..)

암튼 이것을 먹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서
내가 한국에서 사들고간 술들과 기타 크로아티아 전통주들을 따서 마셨었다.

그날의 사진은 사실 남은게 없고...
친구의 글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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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후기 : Yesterday's temptation : resistance was futile

ㅋㅋㅋ 비싼술 몇개 사갔는데..
그중 부록이였던 보리 소주를 친구들이 제일 좋아했다.
사실은 나도 저게 제일 좋아서 집에 사놓음

주변에 외국 친구한테 한국 술 사줄일 있으면 저거 사주세요
진짜 마신 모든 친구가 다 좋아했음...
백화점 식품코너가면 왠만하면 파는데 약 5천원(비싸도 6천원안함) 입니다

그리고 나는 숙소로 돌아가서 더치(네델란드인) 친구가 준 선물과
숙소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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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선물...ㅋㅋㅋㅋ
친구 엄마가 이걸 보더니 친구가 애 잇냐고 물었다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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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더블에 화장실도 따로 있었는데
이틀에 3만5천정도? 내고 묵었다..
지금은 좀 더 비싼듯..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액티브한(?) 하루를 보내고
나는 그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벨기에에 가야해서 짐을 싸다말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쓴 내용 개뿔없는
쓴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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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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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에필로그 + 시부야 (https://steemit.com/kr/@jennn/m44dr)
2편 - 시부야에서 밤새기 (https://steemit.com/kr/@jennn/2)
3편 - 시부야에서 밤새고 영국으로 가기 (https://steemit.com/kr/@jennn/3)
4편 - 영국, 런던여행1 (https://steemit.com/kr/@jennn/4-1)
5편 - 영국, 런던여행2 (https://steemit.com/kr/@jennn/5-2)
6편 - 크로아티아, 자다르1-1(https://steemit.com/kr/@jennn/6)
7편 - 크로아티아, 자다르1-2(https://steemit.com/kr/@jennn/7-croatia-zada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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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굽히고 있다. 좋네요.
전체 일정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잘 보고 가요 :)

저도 노릇노릇 굽히고 싶을정도로 하얗게 되보고 싶어요 ㅜㅋ
감사합니다~~

여행기 너므좋아요
팔로우 합니닷 ㅎㅎ

핫.. 감사합니다 :)
열심히 써서 마무리해보겠습니다!!ㅋ

테이블에 목만 있는 사진 보고 흠칫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평온한 휴양지처럼 보이네요~

저희 엄마도 그 사진 보고 징그럽다고 싫어하시더군요 ㅠㅋ
크로아티아 중에서도 자다르는 정말 한산하고 여유롭고
다들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였어요

같이 간 친구들이 제가 어디가자 이거도 보고 이것도 하자! 하니까
"음.. 그래 니가 전에 쉬기만 하는 유럽애들 부럽다다더니 또 체험병 도졌구나"
라고 말을 해서 흠칫 놀랐습니다 ㅋㅋ
오히려 한국 사람들은 밋밋해서 재미 없을수도 있을것 같은 그런 평온한 곳이였어요

아 ... 크로아티아도 너무 가고싶은 곳 중 한곳이에요!!! 날씨도 너무 좋아보이고... 냥이도 너무 요염하군요 ㅋㅋ 무엇보다.. 해산물 귀신인 제게 저 세트는... 크..ㅎㅎ 너무 좋네요 ^-^

너무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영국에사시는것 같던데 영국에서는 일정만 잘 맞추면 저가항공도 많고!!ㅎ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느긋하게 쉬고싶을때 휴가로 추천드려요~

우와 ㅎㅎ제가 직접 여행간느낌을 받앗네요 ㅎㅎ

앗.. 과찬의 말씀을 감사합니다 ^ㅡ^
남은 여행도 함께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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