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은 고베의 빵집 이야기 / BIGOT, Famous Bakery In Kobe

zorba (69)in #tasteem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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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입니다 :)

오늘 포스팅은 스테이크로 유명한 일본 고베! 하지만 오늘은 빵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포스팅 제목대로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은 빵집인데요. 어떤 곳인지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빵집의 이름은 BIGOT이라는 곳입니다. 고베에 다른데도 지점이 있는 걸로 알지만 접근성은 한신 고베 산노미야 역 가까이에 있는 곳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차이나 타운, 쇼핑몰 등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빵집은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베 국제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빵집은 프랑스의 필립 비고라는 프랑스 분에 의해 만들어졌는데요. 벌써 1965년 제 6 회 도쿄 국제 박람회에서 바게트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러 오는 등 빵 기술 전수에 힘쓰셨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빵으로 유명한 고베에서도 이 빵집이 굉장히 유명하다면서 가보자고 했는데, 외관은 그냥 동네에 있을 만한 빵집 같은 첫인상이었습니다.

먼저 바깥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빵 사진이네요. 빵뿐만 아니라 마카롱도 있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모습.

내부로 들어가봤습니다. 케이크, 햄버거, 샌드위치 등도 보이네요. 재료들이 신선해 보이네요 :)

빵집이니 빵 사진이 많아야겠죠? 아 사진들을 보니 군침이 도네요ㅋㅋ 빵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비싸보이는 것도 있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한국 빵 가격이랑 비슷한가요?

참, 훈장 이야기를 좀 더 하면 오너인 비고씨는 2003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는데요. 이 훈장은 문화, 과학, 산업, 상업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올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프랑스 최고의 훈장이라는데요. 일본에 프랑스 빵 보급의 선두 주자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역에서 가까운 곳이라 간단한 간식거리로 몇개 골라서 먹어봤습니다. 가장 유명한 건 명란젓이 들어간 빵이라던데 그냥 맛있어 보이는 걸로 골라서 먹었었는데 만족했던 걸로 기억합니다ㅎㅎㅎ

항구도시 고베가 서양의 문물을 빨리 접한 탓에 유럽 사람들의 제빵 기술도 빨리 접했다고 하네요. 맛있는 것도 드시고 유럽 풍의 건물로 가득한 키타노이진칸 같은 곳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간략정보

Google maps : 비고노미세( ビゴコウベ)
주소 : 〒651-0087 Hyōgo-ken, Kōbe-shi, Chūō-ku, Gokōdōri, 8 Chome−1, 中央区御幸通８丁目１−６神戸国際会館 B2F
영업 시간 : 월 ~ 일 10:00 am ~ 8:00pm (수요일 휴무)
홈페이지 bigot.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