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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 달쯤 라다크] 프롤로그 – 5월에 만난 첫 번째 라다크

in #stimcity6 years ago (edited)

레, 훈자, 라다크라는 이름이 왠지 친근감이 있습니다. 특히 고산지대의 먼지 한점 없는 하늘은 우리 몸에 있어서 아주 쾌청하게 맑은 머리와 연관되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주 산에 오르려고 하나봅니다. 항상 바쁘고 흐리멍텅하게 잡생각 많이 하는 삶을 사는 도시 문명인들에게 이러한 경험은 어찌보면 참 어색한 체험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특히 꿈과 두려움 많고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 떠난 젊은 아씨들의 여행이 아마도 보통사람의 직장생활의 궤적을 따르려는 젊은 아씨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인도해주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재되는 포스팅을 음미하면서 차분히 따라가보겠습니다.

줄레

ps. '줄레'를 동음으로 표현하자면 '줄래'가 되는데 마침 '줄래-giving/ (for)giving/devotion'와 관련된 '다줄거야'라는 노래가 생각나내요. 이노래를 단순한 사랑의 감정으로 들을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태어난 인생에 대하는 모든 상황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어떨까?도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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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님 줄레줄레! 라다크 사람들은 줄레를 연달아서 줄레줄레 줄레줄레줄레, 막 이렇게도 한답니다. :-) 엄청 귀여운 말이죠? 라다크 말에는 귀여운 말들이 많아요. '다줄거야'는 지인짜 오래간만에 듣네요. 옛날에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인데. 후후. '한 달쯤 라다크' 연재를 위해 제가 장마다 선곡을 다 해두었답니다. 피터님은 이미 읽으신 글들이겠지만, 음악이랑 같이 한번 더 읽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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