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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 달쯤 라다크] 양고기 없이는 파티도 없다

in #stimcity6 years ago (edited)

여행이든 일상이든 소소하게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나름 재미있지요. 화려하고 멋있는 인생이란 것이 보는 눈이 많기때문에 그에 따른 무게감이 엄청나지요. 그래서 뭐든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요. 익숙함을 즐기는 것이 가장 소중한 즐거움인거 같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겠지요. 평범한 삶속에 파고들어가서 나의 평범함과 이국의 평범함에서 따로 또 같음을 찾아가는 거지요.

두분의 여행기에서 그러한 글맛을 다시금 음미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음식들이 몽주리 먹고싶네요. 특히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왠지 면종류는 모두 조아보여요. 누들이란 이름도 왠지 너덜너덜해져가는 신체와 함께 어울려지는 것 같구요. 양고기의 잡냄새만 잘 잡으면 맛있는 음식일 터인데 그런 양고기 요리 만나기가 힘들지요. 예전에 미국에 여행갔을때 길로스?라는 양고기 샌드위치를 먹었던거 같은데 길거리 포차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길거리 양고기로스구이 샌드위치인가?) 양고기 잡냄새가 그리 심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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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이어 오늘 아침도 이 노래와 함께! 누들과 너덜너덜을 연결하시다니... 말뚝이도 울고 갈 피터님 언어유희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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