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293. 정답 발표

in #steemzzang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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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동지였습니다. 푸근한 날씨에 맛있는 팥죽을 먹으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에전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해서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합니다. 그동안은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먹는 것으로 알았는데 새로운 풍속을 배우고 지나갑니다.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라고 해서 동지 지나고 열흘이면 해가 노루꼬리만큼 길어진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사실 노루꼬리는 일반적인 동물의 꼬리에 비해 많이 짧아 아주 작다는 표현을 할 때 쓰이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조금씩 짧아지는 해가 낮의 길이를 늘려주고 봄이 오는 길을 터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일부터 강추위가 시작 된다고 하는데 기온차가 심해서 옷차림이나 섭생에 주의해서 건강 잃지 않도록 하시며 수도계량기도 감싸주셔서 동파 사고를 예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정답은 동지, 푸성귀입니다.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이 든다.’
동지는 일년중 밤이 가장 긴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부족하게 되어 있어 식물이 성장을 멈추고 여러해 살이 풀이라고 해도 가까스로 뿌리에서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지를 지내고 해가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늘고 식물이 지닌 해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봄을 맞을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새마음이 들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언땅을 들추고 새잎을 틔우고 가지를 키우면서 마침내 꽃이 피울 꿈에 얼마나 설레게 될지 그 마음이 전해지는듯합니다.

식물 뿐 아니라 사람도 이제 동지가 지났으니 겨울의 마루턱에 올라섰다는 생각을 하며 소한 대한만 지나면 입춘이 눈앞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예전에는 동지에 달력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세상이 변해 달력도 좋지만 다이어리를 선물하는 것 같습니다. 부지런한 분들은 벌써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새해를 설계하기도 하고 연인들은 스케줄을 맞추며 한 해를 즐겁고 알차게 보낼 계획을 하는 때라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다이어리 준비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정답자 선착순 2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94회에서 뵙겠습니다.

제28회 이달의 작가 공모를 시작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8-zzan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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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제 저 20 안에 들었는데 스팀
시간 되실 때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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