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섬

in #steemzzang7 hours ago

바다225.jpg

<다섯 살 섬>

---허 유 미---

흔들말에 앉아 폴폴 날리는
흙먼지 잡아먹던
어린 손
좌악 펴면 엄마가 온다

눈시울 붉어진 바다
계절도 잊고
시간도 잊고
그저 등에 업힌 채

엄마 배를 물결인 듯 만지며
좋아 좋아
웃을 때마다 켜지는 집어등
참았던 졸음이 가고 가고

바다1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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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 한편씩 읽다보니 문화인이 된 기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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