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pay] Black Lapel 셔츠 이벤트 후기: 여름 자켓 + 셔츠 2매
@ukk님의 스팀페이 셔츠 이벤트! 저는 셔츠 2매와 함께, 여름 자켓도 맞췄습니다. 화요일에 수령해서 어제, 오늘 입어보았고, 솔직 담백(?) 한 사용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맞춤 후기 와 @ukk님의 가장 최근 이벤트 안내문 을 참조하세요.
1호로 맞춰서인지, 제일 먼저 나왔고, 가까운 위치에 있는 만큼 수령도 가장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aperitif님과는 맞추는 날, 찾는 날 둘 다 같은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엇갈려서 못 뵈었네요).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천: 촉감이 좋습니다. 구김이 덜 가는 소재를 부탁드렸는데, 다림질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괜찮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림질하면 더 좋겠지요).
핏: 슬림하게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불편하진 않아서, 몸에 감기는 듯 합니다. 거울을 보면 뭔가 몸에 잘 붙어 있는데, 실제 착용감은 답답하지는 않아요.
소매: 소매 단추가 잘 안 끼워질 정도로 좀 뻑뻑한데, 실장님 말씀으로는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팔을 폈을 때는 그렇지 않으나, 팔을 접을 때는 (운전할 때 등) 소매가 일반 기성복 대비해서는 좀더 짧습니다. 시계 착용하시는 분들은, 일반 기성복 셔츠를 입으면 시계 반 정도 가리는 느낌이라면, 이것은 시계와 소매 사이에 시계 하나가 더 들어갈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도, 소매에는 자랑스런 스팀잇 아이디가!
1. 앞모습과 옆모습
2. 뒷모습
일단 자세한 설명을 하기 전에, 착용샷부터... 얼굴은 스티커를 사용하여 가렸습니다- 혹시 모를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지만, 옷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배경도 매우 무난한 나무 색깔 벽으로 했습니다.
천: 이태리제 무슨 천이라고 하셨는데, 잘 기억이... 착용감 좋고, 가볍고, 덥지 않습니다. 사용자로서는 이것만 알아도 (느껴도) 충분할 것 같아요.
핏: 셔츠가 감기는 맛이라면, 자켓은 그냥 몸의 일부가 된 느낌입니다. 착 달라붙어요. 이래서 맞춤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나오진 않는데, 어깨 앞뒤부분이 우그러지지 않습니다 - 보통 여기가 좀 천이 남는 느낌으로 울룩불룩해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거든요.
소매: 사진 찍을 때 왼쪽 소매 부분의 셔츠가 시계에 걸려서 나오지 않은 듯한데, 정상적으로는 오른쪽 소매처럼 서 있을 때 기준으로 셔츠가 소매보다 살짝 더 나와서 보이는 정도입니다. 셔츠 소매 부분 설명에서도 썼듯이, 서 있을 때는 일반 기성복과 비슷한 느낌이나, 운전 등의 활동으로 팔을 구부리면(뒷모습 왼쪽 사진 참조) 뭔가 소매가 많이 드러나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ukk님께서 맞춤은 원래 그렇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보다 더 길어져버리면 다른사람 옷 입은 느낌 나십니다."
가격: 스팀페이 이벤트 할인이 있었겠지만, 전에 입던 셔츠들보다 저렴했습니다. 기성복 구김 덜 가는 셔츠 (non-iron) 과 강남역 근처 S모 가게(맞춤)의 셔츠를 입었었는데, 블랙 라펠이 더 쌌어요. 자켓의 경우는 소재에 따라 많이 달라지니, 단순 비교는 쉽지 않겠네요.
착용감: 정말 좋습니다. 예전 광고 카피처럼, (남자에게) 참 좋은데, 이거 뭐라 설명할 수가 없네요.
단점: 워낙 몸에 착 감기다 보니, 살찌거나 하면 새로 맞춰야 된답니다...사실 듣지 않아도 입는 순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해서 체형을 유지할 동기 부여가 된다는 점에서 단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좋은 이벤트 열어주시고, 옷들을 잘 맞추어 주신, @ukk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셔츠 이벤트로 맞춘, 스팀잇 아이디 새겨진 옷 입고 밋업 나가면 되는 것이겠죠?
- 키퍼(@joceo00)님의 제3회 천하제일연재대회 -입문부-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투자 연재글은 여기에:
1. 스팀잇은 지금 기술 성장 주기 중 어디에 있는가? (Gartner hype cycle)
2. 북미정상회담 관련 분석 및 투자 전망
3. 마이클 포터의 5 세력(Forces) 모형으로 본 스팀잇의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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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트코인 = 금" 이라는데, 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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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리님 솔직담백한 후기 감사합니다!!
원단은 italy canonico 원단 이십니다~ㅎㅎ
만족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태그에 kr-kingsman 적어주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ㅎㅎ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맞춰주셔서 제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대로 태그 수정하였습니다. 이제 이 태그를 밀기로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 태그는 저희 샵 거쳐서 가시는 킹스맨들을 위한 겁니다!! ㅎㅎ
저번에 포스팅 하셨던 맞춤 정장이 도착했군요~
전 요즘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네요 ㅠㅠ
정장도 핏이 좋아야 옷 태가 나는데 말이져~~~
프사를 보고, 곰돌이 푸우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권...권상우??
실제로는 곰돌이(푸우)에 훠어어얼씬 가깝습니다... 이래서 옷이 날개라고 하나 봅니다...
ㅎㅎ 잘 어울리시는 것 같네요. 보통 맞출 때 영어이름이나 이니셜 많이 쓰는데 glory7 센스있으십니다 ㅎㅎㅎ
저도 다른 셔츠들은 영문 이니셜이나 이름인데, 이것은 스팀잇 이벤트기도 하고... 그리고 오히려 이니셜이나 이름이었으면 스팀잇에 올리기 좀 껄끄러웠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센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소매에 새겨진 닉네임 간지 철철이네요 ㅎㅎ
몸의 일부가된 옷의 느낌이라니..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요 :)
다음에 기회 되실때 맞춰보세요. 사실 말도 필요없이 입으면 그 순간 알 수 있습니다.
질 아울리시네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와우. 셔트에 id가 새겨지다니.. ! 멋지네요 ㅎㅎ
다음 기회에 맞춰보세요! 앞으로 밋업 나갈 때 입고 나갈 옷입니다.
👍👍
저번에 포스팅 하셨던 맞춤 정장이 도착했군요~
전 요즘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네요 ㅠㅠ
정장도 핏이 좋아야 옷 태가 나는데 말이져~~~
저도 예전보다 살쪄서 새로 옷 마련중인데, 맞춤으로 하면 확실히 체형 커버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추천입니다.
오 예뻐요!
다음에 블랙 라펠에서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