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 눈!!!

아끼고 아껴야 합니다.
그 어떤 장기보다 소중하게 아껴야 합니다

I have returned from my ophthalmic surgery. Thank you for your encouragement, though it was difficult during recovery after surgery.

짧은 만 이틀여 시간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눈으로 인해,

자라면서 흔히 듣던,
한번씩 ‘앓고 나면 부쩍 자란다’란
의미를 꿰어 맞춰 보았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눈에 엄청난 양의 레이저를 통해 홍채에 구멍을 뚫는 시술이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었던,

어쩐 일인지 하필 완쪽 눈의
홍채가 두꺼워 재시술을 하는 동안,
그 통증이 너무나 견디기 어려웠고,
이후 화복하는 과정에서 한시간 이내 안압이 정상으로 내려온다는 수술전 설명이 무색하게
5시간 넘도록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다가,
급기야 첫날 둘째날 두통과 미열에 시달려 걷잡을수 없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어제는 급한 업무로 출근을 감행했었지만,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만큼의 두통으로 일을 할 수 없어 집으로 돌아왔고, 집에서도 열이 내리지 않아 ‘후배 주치 간호사’ 및 ‘안과 시술의 펠로우’를 통해 상담을 하고 적절한 조치를 한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미 오래전부터 약속된 오전 오후 두어건의 심사를 사이에 두고 병원을 잠시 다녀와야 하는 일정이 만들어졌습니다.

눈을 조금이라도 혹사하지 않고 하루를 잘 살아야 할 터인데 그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염려와 응원해 주신 스티미안들께 감사합니다.
상태가 급호전 될 것으로 믿고,
곧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