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눈으로...... 20 April THE day of the disabled in KOREA

in #steemit6 years ago (edited)

얼마전 저와 가장 친한 동생이 저에게 카톡으로 이런 사진을 보내왔어요...
" 오빠~ 나 어렸을때 쓰던 종합장 찾았다." 이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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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국민학교때 쓰던 그림일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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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사진을 전송받은후 불현듯 어릴적 생각이 들어 저도 혼자 공부하다 말고 그림을 그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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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곧 여러가지 생각들이 엄습했습니다.
참 그림 못그리네ㅎㅎ, 그리고는 내 생각을 비롯한 모든 감각중에 그나마
편견이 적고 아직 덜 세속적인게 이순간 내가 그리는 어릴적 실력에서 멈춰
버린 형편없는 그림솜씨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엄습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애기이지만 국민학교 당시 친구들과 한 겨울철에 골목
어귀에 싸여있는 연탄제를 부셔다. 동네에 지체장애인인 한 이웃에게 " 바보어른" 이라
고 놀리며 연탄을 던지고 괴롭혔던 기억도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참 부끄럽네요

지금 제가 사는 동네에는 2명에 몸과 정신이 불편하신 이웃이 함께 살고 있어요.
그중 한명에 이웃은 날더운 땡볕에도 동네골목에있는 슈퍼나 오토바이 정비소 카페 등등
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오토바이 주차할곳을 알려주고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 chào anh"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를하면 비록 "웅얼웅얼" 하시지만 웃으면서
저에게 늘 손을 흔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웃은 해가진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지팡이를 사용해서 골목 골목 술집을 돌아
다니시며 볶은 땅콩과 베트남 복권을 판매 하세요. 동네 사람들에게는 복권을 팔면서 당첨에대한 기대와 설레임에 행복을 주시고 저에게는 고소한 땅콩을 제공해주시고 비록 말은 잘 못하시지만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또 혼자 술마셔" 하고 걱정도 해주시는 이웃 누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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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이 불편하시지만 누군가에겐 행복을 주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동네 이웃분들 이에요.ㅎㅎ

매년 12월 3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입니다.

얼마전에 4월2일은 "자폐인의 날"이였습니다.

7월4일 "지적 장애인의 날"

10월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

11월 11일은 "지체 장애인의 날" 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후 곧 돌아올 4월20일은 1981년 부터 대한민국에서 지정한

"장애인의 날" 입니다.

밑에 있는 영상은 프랑스 비영리 장애아동 복지단체 "Noémi "협회에서 제작한

장애인에 편견에 관한 영상이에요.

바쁘셔서 제 글은 못읽으시더라도 짧은 내용이니 밑에 영상은 꼭! 좀 봐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please make sure you watch this video.Although you don't understand my story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https://steemit.com/@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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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거지만 편견이 무섭네요...
아이들의 시선과 어른들의 시선의 차이가 확 와닿는 동영상인거 같습니다!!
골드님 리스팀을 따라왔는데 팔로&보팅하고갑니다!!

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stylegold 님 글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둘째 아이가 새학년이 되고 새로 사귄 친구 부모님이 시각장애인이신데 더 밝고 적극적이라고 아이 엄마한테 들었습니다.
아이도 저희도 그러한 모습을 보며 편견없는 시선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실은 저의 친척누나중에 한명도 지체장애인 이시거든요.
그렇게 주변에 불편하신 분이 있는데도 저또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는것 같에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영상 시작할때 그런 내용일꺼라고 짐작은 했지만, 막상 아이가 따라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도네요 ㅠㅠ

골드님이 추천해 주셔서 보러 왔습니다.
우리들의 자화상...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저도 오래전부터 이영상을 저장하고 봐왔지만 볼때마다 늘 가슴이 표현할수 없게 아립니다 .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편견없는 사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구나 노력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물론 편견없는 사회는 불가능 하겠지요 .

편견이....
편견 없는 아이들을 편견 있는 아이로 키우는건 부모인 것 같아요..
저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표현만 하지 않을 뿐 저 마음속 깊은 곳엔 편견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듯 합니다. 반성하고 가네요...

저는 아이를 가진 부모는 아니지만 gangirl 님은 좋은 엄마 이실거라는게 느껴집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freegon님 안녕하세요. 하니 입니다. @stylegold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많은 스팀미어 여러분들이 이영상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관심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보고나니.. 할말이 없어지네요....
풀보팅, 리스팀 합니다.!!
@홍보해

골드님 리스팀 통해 왔어요!!
이 영상은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다시 보니 새삼스럽게 느껴지네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누구나 편견없는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리스팀 해주신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위에 영상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다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없네요.^^
아마도 저의 능력이 ㅋㅋㅋ

관심이 없는건 당연할수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관련되지 안으면 관심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ㅎㅎㅎ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좋은 밤되세요.^^

마음이 따뜻한분 같아요.
지인분의 일기장을 보고 저도 옛추억을 잠깐 떠 올려봅니다.

아니에요.. 제가 특별히 할수있는게 없어서 글을 조금적어 본것뿐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선 감사드립니다. 영상도 참 좋네요. 벽을 치는 건 어른들 스스로가 아닐까 합니다. 벽에 창문과 문들이 많이 생기기를, 그래서 애초에 벽 자체가 뚫려있는 거대한 창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벽에 조그만한 창 하나 만드는데 도울수 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견없는 세상이 당연한건데 저부터 바른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우리모두 조금씩 이라도 ...

와 마지막영상은 눈물날라하네요.
어제 쉐이프 오브 러브라는 농아와 외계인의 사랑에 대한 영화도 본 지라 더 머리를 뎅 하게 울리는 거 같아요.

언젠가 저도 그영화 한번 봐야 겠네요^^
인도영화 인데 "블라인드" 라고 하는 영화 살짝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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