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대한 인식이 늦게 찾아오는 이유

in #steemfinex5 years ago (edited)

내용과 관계 없이 현 스팀잇 상황에서 불편한 표현들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쥐어짠다->퍼올리다로만 썼어도 글의 분위기가 상당히 다를 수 있듯 (그 표현만이 문제는 아니란 것도 잘 압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말이니까요. 비록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큰 방향 자체에는 여전히 변함없는 저의 생각을 담았을 지언정, 스팀만의 이야기가 아닌 세상 일반적인 이야기를 함께 한 것일지언정, 현 스팀상황에서 보다 신중한 표현을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때 종종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스팀잇 이게 뭐라고 내가 신경쓰나.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그만큼 저도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 글에서 좋은 방향으로 의미를 찾자면 그 정도로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은 열려있는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곳으로 스팀만한 곳이 없습니다. 실제 제 경우 밖에서는 스팀의 긍정적인 부분 많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보상이 주어지는 탈중앙화 SNS란 개념 자체가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것만은 분명한 것인데, 계속 사고 스테이킹하고 억지로 회원 끌어오고 이런식의 다단계 스타일의 글들과 각종 맹목적 희망회로 일변도의 글을 보게 되면 주제 넘는 참견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애정을 가진 스팀잇의 이미지가 그렇게 외부에 비춰지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제 기본적인 생각은 일단 스팀잇 활동 자체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 재미를 느끼는 부분도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제 개인적으로도 스팀잇의 상황과는 별개로 매우 바쁜 상황이기에 원래도 활동은 줄일 계획이었지만, 한동안 스팀잇의 상황 자체에 대한 글을 안 쓸 계획입니다.

가끔 시간될때 이것저것 만들어 보도록 하고 의미가 있을만한 통계자료라도 올리는 방향으로 고민을 해오던 중입니다. 아마 스스로가 당분간 스팀잇의 상황과 관련된 마지막 글이란 생각에 아마 더 강한 표현들이 쓰여지지 않았을까도 생각합니다.

저 역시 채굴용 포스팅을 하긴 할것 같은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비록 그 스팀을 팔아 서버유지비를 내진 않는다 할지라도 서버 유지비도 안나오는 상황이라면 스스로가 스팀잇활동에 의미를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무상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보람을 느낄 수 없을 것이고 제게 보람은 스팀잇 활동에 재미와 더불어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래도 유익한 통계 정보 등을 포스팅할 수 있도록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스팀잇 활동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분명 억지로 글을 쓰게 되어있는 시스템입니다.

굳이 모두가 채굴용 포스팅을 자주 하지 않아도 되게끔 1000% 보팅을 만드는 게 나을지도에서 생각한 부분을 busy 보팅에 시간날때 구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글 때문에 시간 쓴거 생각하면 만들고도 남았을텐데ㅠㅠ 이래서 글을 더더욱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아직도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적이니까요.

본문 글은 지우는 것도 사실 블록체인 특성상 큰 의미가 없으므로 남겨둡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위기를 미리 감지할 능력이 되는 사람부터 떠난다. 보통 해볼 거 다 해보고 떠나기 때문에 대개 떠나는 사람을 비판할 수 있는 상황보단 반대의 상황이 많다.

이 우물은 신기하게 쥐어짜내면 물이 계속 나온다.
이렇게 쥐어짜내서는 안되고 수로를 연결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그를 현실화 할수 있을만한 사람들이
계속 쥐어짜낼 궁리만 하는 모습에 회의를 느껴 떠난다.

우물 주인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쟁여둔 물을 꺼내 인심을 베풀고 남은 사람들도 결속력을 다진다.
엄청 좋은 우물인데 남들이 몰라준다 한탄한다.
우물을 대대적으로 보수확장해줄 더 좋은 주인이 나타나진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품는다.

이 우물은 신기하게 쥐어짜내면 물이 계속 나오긴 한다.
우물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면 어떻게든 끌어와서 남은 물을 함께 쥐어짜낼지 고민한다.
억지로 끌고 와도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물을 많이 먹기 시작하면 눈치를 준다.

약간 작아진 우물에서 기회가 오며 그것이 자기 자신의 능력이라 착각하고 우쭐해한다.
이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우물이 작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을 정도의 능력이 되는 사람이 또 떠난다.
다시 좀 더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기회가 온다.
정작 이미 우물을 떠난 사람은 더 넓은 세상에서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며 노력하고 있다.

가끔 바깥 세상을 보고 오는 사람도 애써 현실을 부정한다.
물이 콸콸 흐르는 모습을 보고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바깥 세상에서 뭔가 배워 오기 보단, 또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기 보단
힘을 합치면 더 많은 물을 쥐어짜낼 수 있는 신비의 우물 전단지를 뿌리고 온다.

연일 작은 우물에서 밤낮 울려퍼지는 노래에 우물 근처에 살던 사람들도 하나둘 떠나간다.
신비의 우물 전단지를 보고 호기심에 모여들뻔 한 다른 마을 사람들도 이건 아니다 싶어 지나쳐간다.
우물 하나가 아니라 마을을 하나 살까 새로 만들까 고민하던 사람도 서둘러 지나쳐간다.

더 이상 짜낼 힘도 마실 물도 눈에 보이지 않을때야 비로소 깨닫는다.
억지로 함께 쥐어짜내 우물이 더 금방 말라버렸음을.
어느덧 우물 주인들은 우물을 떠난지 오래라는 것을.


ps. 이미 댓글로 충분히 설명한대로 스팀을 포함한 것은 사실이나 스팀에 국한하여 적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또한 비유는 어디까지나 비유이고 강조를 위함이니 이를 글자 그대로라든지 자신이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해서 비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이런 글이 기분 나쁘다면 도가 지나친 아부성 글, 현실성 결여된 희망회로글들은 외부에서 어떻게 보일지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저의 바로 이전글들이 스팀에 대한 아이디어, 희망적인 글(비록 사실은 알수없으나)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여전히 스팀에 조금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잘 나가던 IT서비스도 유행에 따라 저물게 마련인데 쇠락해가던 서비스가 되살아나는 경우는 정말 드물거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실제 저 위 글에서 처럼 능력있는 직원들부터 나갑니다. 그렇다고 또 스팀잇에 남아 있는 직원들이 다 무능력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수차례 이야기한대로 대우받는 만큼의 능력자+스팀에 대한 신념 또는 본인 지분이 크든, 친분이든 다양한 이유로 남아 있겠죠. 요지는 냉정한 현실을 인식하고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현실을 무시하지는 말자는 것입니다.

전 스팀 가격은 왠만하면 예측하려는 시도조차하지 않는데 임대해서 10배 보팅받는 서비스 나올때 최소 반토막 이상 예상했고, 개발자 한명, 그렇다고 자본력이 있지도 않은 니트로스 쏟아져 나올때 또 다시 반토막 이상 예상했습니다. 이자소득대비 터무니 없이 높은 고수익이 규모있게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가 없지요. 그런데 그렇게 글 쓰면 싫어들 하실테니 쓸수가 없을뿐입니다. 하지만 그런 뉘앙스를 캐치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계속 적지 않은 스팀을 가지고 있고 제가 파워업을 해야하는 서비스라던지 이것저것 만드는게 스팀을 너무 긍정적으로 봐서가 아니라는 것도 주의하시라고 종종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누구도 모릅니다. 저는 제 기준에선 휴지가 되도 상관없는 수준의 스팀을 보유하고 있을 뿐입니다.

정말 좋으면 알아서 옵니다. 굳이 홍보하지 않고도 알아서 올 수 있게 해야지
현실 다 무시하고 좋은 척 해봐야 결국엔 역효과밖에 안난다는 것입니다. 다단계로 밖에 안 보일 겁니다.
실제 최근 뉴비를 데려오신다는 분들. 애초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면 상관없지만 그런말 쏙빼고
억지로 끌고와서 은근슬쩍 투자며 스테이킹 압박주고 그러면 정말 다단계와 무슨 차이일런지. 본인 이미지에도 분명 엄청 악영향이 갈텐데.

스팀없이 비판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 저도 가지고 있는 2만스팀 정도 되는데 저도 내리면 손해인데 할말은 하는 겁니다.
꾸준하게 직간접적으로 스팀에 기여하고 있는 사람이 이 정도의 표현을 쓸 수 없고 애초에 기여도를 떠나 이정도의 표현이 수용될 수 없다면 그거야 말로 문제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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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미리 감지할 능력이 되는 사람부터 떠난다. 대개 떠나는 사람을 비판할 수 있는 상황보단 반대의 상황이 많다.

일단 블스님이 떠날 상황이라 판단 되시면 먼저 떠나주길 바랍니다. 이런 글 쓰기 보다는

또한 잘되자고 아님 나름 방향성을 갖고서 뭔가를 해보려는 분들을

이 우물은 신기하게 쥐어짜내면 물이 계속 나온다.

라고 비유하고 그곳에 참여한 사람까지 포함시킨것 같은데

busy 건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 보신 분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네요.

현재 상황만 보면 블스님이 말한 상황이 맞습니다. 하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고, 절이 싫지만 뭔가를 바꿔보려 한다면 현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대안을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나가야지 마른 우물짜내기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실 것이면 떠나세요

대댓 환영합니다. 일단 다운보팅 눌렀고여 ^^

왜 스팀이라 한정하시죠?

스팀이야기도 포함되긴 하지만 더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디에나 적용되는.
쥐어짜내면 물이 계속 나온다. => 스팀으로 치자면 계속 토큰 사서 시세를 올린다에 비유되겠죠. 이런 방식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아직도 믿고 계신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온갖 미사여구 동원해서 아부를 떠는 건 괜찮고 비판은 안되나요?
외부 투자자가 보기엔 아부떠는 글들이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겁니다.
실제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면 그렇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스팀에 적용시켜도 틀린 말은 없지만
좀 더 큰 틀에서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 계신 수많은 분들도 남들 비판할때 온갖 표현 다 써가면서 합니다.
이 정도의 표현이 수용될 수 없다면 그것이 현재 스팀잇의 분위기겠군요.

남에게 생각을 강요하고 떠나라고 까지 하는.

그것도 바로 아래글들이 스팀잇 나름 생각해서 아이디어 계속 고심해주고 있는 사람한테.

이글도 요즘 들어 종종 여러 운영진들이나 유저들이 왜 상황이 이럴까 고민하는 글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적게된 글이기도 합니다. 나름 스팀잇 생각해서 적은 글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세상 많은 부분이 그렇더군요. 스팀 내리면 저도 금전적으로는 손해입니다. 신경을 안쓸뿐.

참고로 저는 활동이 줄어들 뿐 남을 계획입니다.

아마 여기 적힌 글을 스팀에 적용시켰을때 딱히 틀린 말이 많진 않을텐데 표현이 거슬린다면 지나친 아부 찬양일색의 글도 외부에선 그렇게 보인다는 것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왜 스팀이라 한정하시죠?

전 본문에 스팀이라 언급한 적 없습니다. 다른곳 포함 본인이 원치 않으면 떠나면 되지 않을까요 ?

남에게 생각을 강요하고 떠나라고 까지 하는.

전 강요 한적 없습니다. 강요또는 강제성을 포함한 것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댓글에도) 대안보다 부정적인글을 자꾸 남기시길레 그럼 떠나는 것이 정신건강상(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 조언을 드린 것 입니다.


요인즉은 불평만 열거하기 보단 대안을 / 대안을 내 놓지 못할 상황에서는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싶다 라고 표기했음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에 댓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또한 이런 글 쓰는 것은 블스님이 영향력이 낮다면 이런 글 또한 쓰지 않았겠죠, 하지만 영향력이 높은 경우는 잘되자고 하시는 분들께 불편한진실이 아닐까 해서 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블스님의 다양한 활동은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잘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적은 것은 동일함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블록체인 업계사람들 스팀잇 하드포크한 것조차도 모르더군요.

그정도로 무관심해진게 스팀잇입니다.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비판도 하죠.

그리고 한 글에 비판과 희망의 메세지를 동시에 담지 못해서 읽는게 불쾌하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전 희망적인 글이라던지 발전적 제안이라던지 또 아시다시피 스스로 이것저것 구현해서 기여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글을 다 문제없이 적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때로는 정말 있는 그대로의 현실보다도 더 냉정한 시각도 필요할 수도 있고요.

떠나라는 말도 나오듯

저 역시도 스팀에게 희망은 발전적 물갈이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글로 인해 스팀을 부정적으로 보고 떠난 다면 그런 물갈이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떠날 사람 떠나라듯 원사마님 취지에도 맞는 것이고요.

저 역시도 스팀에게 희망은 발전적 물갈이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글로 인해 스팀을 부정적으로 보고 떠난 다면 그런 물갈이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떠날 사람 떠나라듯 원사마님 취지에도 맞는 것이고요.

위 내용 저도 적극적으로 동의 합니다. 블스님이 첨언을 해주시니 뭔가 제가 글을 보면서 빠진부분을(스스로 느끼기에) 이해한것 같네요, 댓글이 불편하실 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진짜 신기하네요. 이랬던 분께서 왜 또 다른 댓글에는ㅠㅠ

그래요 다 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가끔 댓글 논쟁에 말릴때마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고 제 부족한 인성을 탓합니다.

다들 힘드니 날이 서있는데 제가 굳이 더 침체되는 글 적은 제가 잘못이라 저도 반성하는 중입니다.

실제 정말 반성하고 있고 이 글과 댓글을 통해 깨달은 바에 실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틀린 말이 많진 않을텐데

맞습니다. 하지만 틀리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네요

아마 여기 적힌 글을 스팀에 적용시켰을때 딱히 틀린 말이 많진 않을텐데 표현이 거슬린다면 지나친 아부 찬양일색의 글도 외부에선 그렇게 보인다는 것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위 부분은 적극적으로 동의 합니다. 하지만 침체된 시장(스팀...)을? 살리기 위해서는 논지를 벗어난 것은 물론 안되겠지만 실현 가능성있는 틀이라면 뭔가 해봐서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where's from 자본이건 노력에 대한 보상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해서는 고찰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온갖 미사여구 동원해서 아부를 떠는 건 괜찮고 비판은 안되나요?

물론 다 됩니다. 저도 하고 있고여, 하지만 글 내용이 개인적으로 불편한점이 있고, 영향력이 있으신 분이 하신 말이라 이후 파급력이 부정적인 영향을(개인 투자, 앞으로 개발할 것 등등) 미칠 수도 있을거 같아, 생략된 첨언을 듣기 위해 한 행동이라 생각해주심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음 다시 읽어보니

"또한 잘되자고 아님 나름 방향성을 갖고서 뭔가를 해보려는 분들을

이 우물은 신기하게 쥐어짜내면 물이 계속 나온다.

라고 비유하고 그곳에 참여한 사람까지 포함시킨것 같은데"

같은 부분은 본인 착각임을 분명히 해둡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또 그런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잘되자고 아님 나름 방향성을 갖고서 뭔가를 해보려는 분들"을 뭐라할 이유는 하나도 없죠. 정작 저도 "잘되자고 아님 나름 방향성을 갖고서 뭔가를 해보려는 분들" 중의 한명이라 생각해주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요.

다운보팅의 문제를 지적했던 분께 정작 이런 글이 다운보팅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팀잇엔 여유가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다운보팅의 문제를 지적했던 분께 정작 이런 글이 다운보팅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팀잇엔 여유가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다운보팅에 대한 문제를 지적 했고 제 글에서는 사유 없는 글이라 이야기했고 블스님 글은 제가 생각한 좋은글에서 논의가 벗어나 다운보팅을 했습니다.

스팀잇엔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제 판단에는 블스님글이 부정적이라 다운보팅 한 것입니다 왜 그런지 사유를 포함해서요.

본인의 착각 입니다

착각이라면 표현이 사심(강력하게 부정적인)이 들어간 것 같네요, 이 또한 본인의 착각 입니다 라고 표현하시니 전 기분이 좋지만 않네요

"당사자의 오해 일 수도 있습니다" 라는 표현을 쓰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해외에 오래있어 착각이랑 오해랑 뭐가 다른지 실제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원사마님이 생각하시는 "오해"의 의미로 쓴 것입니다. 뉘앙스가 부정적으로 들렸다면 "당사자의 오해 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블스님이 떠날 상황이라 판단 되시면 먼저 떠나주길 바랍니다.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실 것이면 떠나세요

라 쓰신 분께서 그 표현으로 기분을 말씀하시는군요^^

해외에 오래 나가면 안되겠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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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만 봐도 참. 교훈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댓은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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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표현을 모르고 정말 감사해하는 것인데 참 설명이 안되네요. 서로 의사소통이 되었다면 이렇게 댓글이 이어지지도 않았겠죠. 표현을 몰랐다니

해외에 오래 나가면 안되겠네요...

충분히 비야냥조로 들릴 수 있는 댓글을 다실 정도인데 어떻게 서로 의사소통이 되겠습니까.

실제 전 이 댓글들을 통해 교훈을 얻었고 실제로 감사해하는 것입니다. 일의 과정과 결과가 어찌되었든 그 속에서 교훈을 얻고 감사해하는 것이 문제인가요?

ps. 다른 댓글에 단 것을 퍼오며 이 댓글이 제 마지막 댓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요 다 제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가끔 댓글 논쟁에 말릴때마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고 제 부족한 인성을 탓합니다.

다들 힘드니 날이 서있는데 제가 굳이 더 침체되는 글 적은 제가 잘못이라 저도 반성하는 중입니다.

실제 정말 반성하고 있고 이 글과 댓글을 통해 깨달은 바에 실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냉정한 현실을 인식하고 개선할 생각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궁금합니다.
대책이나 대안이 없는 글은 그냥 불평이나 불만 글인데, 수도 없이 봐 왔습니다. 다른 글에 있는 대안을 찾아 읽을 사람은 얼마 없으니 이 글에 적어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사실 큰 방향은 과거에도 여러번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광고수입+중앙화 큐레이션(인플루언서가 들어올 정도로 막강한) 여기에 추가한다면 유료 글보기 기능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광고수입 증대가 가뜩이나 작은 커뮤니티가 더 쪼개진 현 시점에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막대한 중앙화 큐레이션에도 스팀잇은 딱히 생각이나 그 이전에 여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즉 현시점에선 대단한 해결책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잘한 작은 것들도 모여 결국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적고도 느낀 것이 그 자잘한 것들도 현재 저의 생각엔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의 경우 사실 이미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야기를 꺼냄 자체에 매우 큰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또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런 부정적 방향을 바꾸는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작은 제안같은 것으로는
1000% 보팅을 만드는 게 나을지도도 나름 괜찮은 생각이 생각합니다. 당장 채굴용 글이 확 줄어들어 정말 글 쓰고 싶을 때 쓰게 될테니 볼 글이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겁니다. 당연히 이게 1순위다 이런게 아니고 그냥 생각난 것을 적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잘한 생각 적었던 것은 꽤 됐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UI이야기도 몇번 한 것 같은데 굳이 우선순위를 두자면 투자대비 개선이 어느정도 확실히 보장되는 UI 개선에 우선순위를 어느정도는 둬라 이런것도 제안이라면 제안이죠. 실제 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UI가 당장 이모양인데 이것 하나 바꿀 리소스가 없는 곳에서 SMT처럼 더 복잡한게 잘 나온다고 믿을 투자자가 많을까요? 개발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시는 분 많더군요. 처음에 몇개 코드 기여를 하다보면 뿌듯하고 재밌습니다. 그런데 아니 내가 잠깐 짬내서도 이렇게 금방하는 걸 얘네는 안하고 뭐하고 있는거야? 란 생각을 하게 되죠.

할 이야기는 많지만 앞서 말씀드린 이야기로 적지 못하는 부분이 많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을 나중에 수정하셨던데 추가로 말씀드리면

  • 찾아 읽거나 검색한번 안하고 맡겨놓은 듯이 질문하지 않는 문화.
  • 답변 들었으면 최소한 감사하다는 답변은 하는 문화
  • 희망회로 돌리는 사람도 근거를 제시해서 글 작성
  • 희망회로 글에는 매수인증도 도움이 되겠네요. 뒤로는 팔면서 희망회로 글 올리는 사람들 보면 자기가 더 비싼 값에 팔고 싶어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추가 매수도 하지 않으면서 마찬가지로 좋은 소리해봐야 믿음도 안가겠지요.

이런 자잘한 것들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겁니다.

스팀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제 생각에도 우물에 물을 붓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블록체인이라는 우물에 가뭄이 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스님의 작은 희망처럼 저도 스팀이 망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스팀 가격은 점점 $0.1에 수렴해 가지만, 어쩌면 $0.01이 될수도 있지만... 아직은 스팀을 이용해서 다양한 앱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이번 글은 블스님이 작성한 글이 아닌것 같은 이질감이 듭니다. 그리고 ps의 내용대로 저도 읽으면서 살짝 마음 한켠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스팀을 비판하는 글을 잘 안읽는 편입니다. 갈대와도 같은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죠. ㅎㅎ

곰돌이가 @anpigon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01을 보팅해서 $0.039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6512번 $74.205을 보팅해서 $84.444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안피곤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비록 이미 피로가 몰려오는 와중에도 느껴지는 바가 정말 많습니다.

그만큼 제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좋게 봐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실망을 드린 점도 죄송스럽습니다. 저 역시 안피곤님 같은 분들 덕분에 스팀잇에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활동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잘 아시겠지만 저도 저의 놀이터가 번창하길 바랍니다^^ 쓰는 사람이 많아야 만드는 것도 신이 나기 마련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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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는 무엇이며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을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팀에 한정하자면 현재는 여러 모로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돈이 있을때 비축해놓고 그걸 잘 썼어야 하는데 현재 돈이 없다보니.

잘 나갔을때 광고수익 안정적으로 얻으면서 중앙화 큐레이션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중요한 UI개선에도 힘쓰고.

근데 이 모든 것들이 현재는 돈이 없으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탈중앙화는... 현실적으론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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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적극 공감합니다. 사실 보상이 주어지는 탈중앙화 sns라는 것자체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뭐 대단한 아이디어가 나오기가 힘들겠지요.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최대한 중앙화를 하는 수밖에 없는 게 현실 같습니다ㅠㅠ

곰돌이가 @glory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31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6511번 $74.204을 보팅해서 $84.405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
뭐라고 써야 할지 답답합니다.

해결책은요?
좀 알려주세요.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해결책들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한대로 광고수익 안정적으로 얻으면서 중앙화 큐레이션을 해야한다인데 솔직히 현재는 너무 어렵다보니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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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면 알아서오구.,,기격도 알아서 오르죠 ㅡ.ㅡ

제가 연배는 훨씬 많을 듯 하니 나이든 사람의 애정어린 충고로 받아주시기 바라며...

이 글이 왜 욕을 먹는지 아십니까.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직장생활할때 부도도 여러차례 겪어봐서 알지만 실제 능력 있는 사람부터 살길 찾아 떠납디다. 욕할수도 없습니다. 자기들도 가정이 있는데. 경영진들이라곤 회사 사정 안 좋은 거 뻔히 알면서도 쉬쉬하면서 직원들 안심시키고 지네들은 지분 팔 거 다 팔고. 딱 이 글 대롭니다. 이 글도 그런 세상비평이었으면 공감을 샀겠지요.

허나. 원래 맞는 말이 더 듣기 싫은법이지요. 님께서도 그게 잔소리든 뭐든 정곡을 찌르는 소리하면 듣기 싫으시겠지요? 인간사 다 매한가지입니다. 가뜩이나 물려도 한참 물린사람들 기분 좋을리가 없겠지요. 안 그렇겠습니까?

그냥 내버려두시지요. 이득을 보든 손해를 보든 남의 일.

정승집 개란 말 아시리라 봅니다. 해진을 보십시오. 그렇게 아부떨던 사람들 해진 다운보팅 맞는게 부당하다 어디 목소리 내주는 사람있습니까? 그 아부떨던 사람들이 그때그때 보상 나올곳 봐가며 아부떨기 바쁜게 이바닥 입니다. 능력있는 사람 스팀잇 오면 환영할 것 같습니까? 남 안되는 꼴 더 보고 싶어하는게 인간심립니다. 님 말대로 여기 지금 남아있는 사람 중 현실에서 별볼일 있는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까. 괜히 열등감 자극하지 마시고 각자의 갈 길을 가십시다. 아무리 좋은 일 많이 했어도 님께 보상나올거 없고 스팀 오른다 안하면 환영받지 못하는 곳. 그곳이 스팀잇인 것을 어찌 아직도 모르신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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