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이더리움 vs 스팀

in #steem7 years ago (edited)

어제 저녁에 흥미로운 게시글을 @lovedj 님이 올려주셨습니다.

https://steemit.com/kr/@lovedj/zj8er

스티밋에 관한 사용자의 의견을 묻는 방식이었는데 거기에 사용된 영상이 눈길을 끕니다. 이바닥에 한가지 정설 비슷한 미신이 하나 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털보에게는 개기지마라. 만약 그의 겉보기 등급이 간달프 수준이라면 일단 그의 의견을 경청해라.

딱~~~~~~~~~~~~~~~~보니 간달프 급은 아니여도 연식도 있어 보이고 털보에....신경이 쓰입니다. 이럴땐 검색을 해야합니다. 누구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두둥...clif high 라고 검색되어 집니다.

이러면 좀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의견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 3 수능생의 마음으로 해석을 해보니

(기) 자신은 스팀잇 계정을 가지고 있지만 스팀을 좋아하지 않는다.
(승) 그러나 스팀은 지속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 하지만 스팀은 외부 광산(POW 채굴)이 없다.
(결) 그래서 스팀은 화폐로서 가치는 없다.

이 사람의 수염 파워로 볼 때 조금은 후달리는 결론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시죠.

https://halfpasthuman.com/

이곳에서 발행되는 보고서가 이 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염파워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이 분이 다 아는 것도 아니고 해서 제가 나름 아침부터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외부 광산이 없다는 말은 채굴 방식이 POW 가 아니라는 부분을 지적하는것입니다. POW 방식의 장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누구나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커지는 해쉬파워로 인해 해킹이 불가능해 진다는 점 입니다. 이 말은 마치 POW 방식이 아니면 보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POS 방식이나 DPOS 방식을 사용하는 블록체인도 정상적으로 코딩된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된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DPOS 방식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레식처럼 체인이 분기될 가능성도 없습니다. 반면에 POW 방식은 많은 자원소모로 인해 점점 지지 세력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또한 POW 방식은 경쟁적 채굴로 인해 이미 누구나 쉽게 채굴할 수 있다는 말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며, 블록체인 실용화 단계에서 중요한 트랜젝션 처리 속도나 낮은 수수료 책정을 방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이자 POW 의 왕인 비트코인의 트랜젝션당 비용은 https://blockchain.info/ko/stats 에 의하면 2017년6월5일 현재 23.08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외부 광산이 존재하지 않아 스팀이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는 것은 자신의 명성을 활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는 억지라는 의심이 듭니다.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2위 이더리움)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언급된 스팀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암호화폐로서의 가치를 클리프하이도 부정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기에 언급한 두 암호 화폐와 스팀을 비교해 봅니다.

이더리움도 곧 현재의 POW를 버리고 POS 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이더리움은 POS 로 전환되어야만 개발되고 있는 여러 DAPP들이 활용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예상입니다.

그렇다면 왜 클리프하이는 저런 엉터리같은 말을 한 것일까요? 이 부분은 한번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클리프하이는 매월 보고서를 발행하고 그것을 유료(99달러)로 판매합니다. 유료 컨텐츠 장사를 하는거죠. 자기들 보고서는 가치로우니 99달러를 내야하지만 스팀잇에 올리는 글은 무가치하므로 그곳에서 받는 스팀은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는 깨똥같은 주장인거죠. 하지만 실상은 많은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의 스팀잇이 자신의 비지니스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결국 클리프 하이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수염파워를 사용한 인터뷰를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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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스팀잇 활동 때문에 조금 수익이 나네요^^

와우~ 좀 머리가 아푸긴 하지만 정말 좋은 정보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스티밋 들어와서 열공하고 갑니다! 보팅 및 팔로우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자료을 올리셨네요 저도 steemit에 온지 일주일 되었읍니다.
수년동안 제조을 했었는 데, 해외 출장도 많이 갔었고,
제가 개인적으로 cilf high 유튜브을 많이 보는 데, web bott을 운영해서
분석한다고 봅니다.
금은에 대한 예측도 하고 있는 데, 아직 맞지 않네요.
STEEMIT이 SNS에서 대표주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믿을놈 없다 입니까? ㅎㅎ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네요...전 무엇보다 채굴방법도 중요하지만 스팀의 지향하는 가치와 참여하는 사람들의 방향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본인도 "스팀은 지속가능하다" 라고 한 부분이 더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liff : 나도 스팀계정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별로
야. 자산적 가치가 없지.
sunmoo : 이봐! cliff!!
엉터리같은 말 그만 좀 해.
당신은 매월 보고서를 발행하고 그것
을 유료(99달러)로 받고있지. 다시말해
당신은 유료 컨텐츠 장사꾼이잖아. 그
래서 많은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 스
팀 블록체인 기반의 스팀잇이 상당히
부담스러운거지. 맞지?

뭐 이런 얘기네요. 털보가 한국와서 한번 제대로 털려야 하는데요. ㅎㅎ

우리 커뮤니티에 통역해줄 인재들 많은데 불러서 맞짱토론 해보실래요 ㅎㅎ

글 잘이해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러브디제이님 감사합니다.

제가 스팀에 관한 부정적 글을 퍼 올리는 건 사실 아직까지도 제 마음속에도 확신이 덜한 까닭이죠.
저는 이것이 아직 가상화폐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유이기도 하다는걸 압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주시고 제가 좀 더 확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선무님에게 오히려 고맙죠.

깔금하고시각화된 데이터 분석에 빠른이해를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잇을 알게되어 스팀을 조금 구매했습니다. 요즘 지속 하락하여 마음이 흔들렸는데 이 글을 읽으니 다시 마음을 추스리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초보라 공부할 것이 많기만 하네요.
그래도 시각화된 표로 비교해주시니
아직은 새로운 정보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hdg99

어차피 화폐는 유통량에 영향을 받게 될테구요.
이 큰손이 뭐라 말하건 상상할수없는 더 큰손이 많으니까요^^
이해관계의 상충에 의해 행해지는 발언은
무시할수는 없지만
각자의 투자동기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투자의 성공여부는 전문가의 보고서가 아니라
자신의 최초결정과 '존버'에 있는 것입니다.
반가운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연배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경험이 묻어나는 댓글 늘 감사드립니다..

수염에 의한 감별법... 재밌네요 ㅎㅎ 저 글을 읽으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스티밋의 잠재력은 무한한 것 같다고 믿음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선무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

이바닥은 연식있는 수염은 피해야 한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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