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뭐지...?/cjsdns

아침 운동으로 산책을 하고 들어와 아침을 먹고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며 떠오른 생각이 있어 그래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자 했다.
그런데 지금 전혀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이런 현상이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제법 오래되었다.
그러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아도 대처 방법을 바꾸려 한다.
창작교실 선생님의 말씀처럼 메모를 하면 좋은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를 않는다.
계속 노력은 해서 습관 하면 좋은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나 나름의 방식은 잊었으면 예전처럼 대수롭지 않다는 듯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뭐였지 뭐였지 하며 계속 생각해 내려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좀 나이 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고 뭔가를 계속 생각하려는 것은 맥 놓고 있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아서이다.

그런데 그게 뭔지 생각해 내기는 쉽지 않다.
오늘도 무슨 이야기를 해봐야지 하는 게 있었는데 지금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다.
그래서 뭐였지 뭐였지 하며 생각하기를 계속한다.

그러나 생각해 내는 방법은 머리만 쥐어짠다고 되는 게 아니다.
멀리 돌아가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다.
해서 아침에 일어 나서 샤워를 하기 전까지의 행동을 생각으로 복기를 해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딘가에 놓고 온 이야기가 생각날 수도 있다.

또한 집접 찾아보는 것도 좋다.
그래서 샤워를 하던 곳에 가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 서니 두 개가 다 생각난다.
오늘 염두에 두려고 한 것이 두 가지였구나

하나는 발 이야기 인바디 이야기인데 다른 하나는 돌아서 나오다 또 잊었다.
이래 가지고서야 원...

아무래도 집중을 하지 못해 그런 거 같기도 하다.
그게 뭐지, 뭐였지...?

2023/02/06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