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은 재미도 돈도 아무것도 제공해줄 수 없다.

in #sct5 years ago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계속 생각을 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스팀은 sns를 표방하고 있는 블록체인인 만큼 여타 sns와는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별점으로는 역시 금전적 보상을 꼽을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sns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단순하게 이것을 ‘재미’로 잡고, 스티밋이 유저에게 제공하는 것을 ‘보상’이라고 잡겠습니다.

지금 스팀은 둘 다를 제공해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sns로서 지속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죠.

지속가능한 sns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저의 유입과 활동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재미도 보상도 없는 sns에 누가 들어올까요. 여기서 지금의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은 문제를 인지하고 제기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스티밋 유저들은 문제 하나만큼은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말이죠.

이 문제점은 스티밋이 등장한 이후 계속 제기되어 왔고, 3년간 그 어떤 해결책도 스티밋의 근본적인 문제인 꾸준한 유저의 유입과 활동을 보장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스티밋에 남아있는 유저 수는 처참한 수준이고, 보상과 재미를 둘 다 주지 못하는 상황에 악순환만 이어지고 있죠.

현 시점에 스티밋에 남아 계신 분들은 다음 몇 가지 분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오랜 활동으로 스티밋에 정이 들었거나,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현재 상황에서의 수익으로도 만족스러운 경우, 혹은 투자한 금액 대비 손실이 커 홀드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수 있구요. 미래에 잘 될 경우 스티밋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는 기록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홍보도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이전에 말했던 tokenbb의 페이스북/구글 아이디 로그인 지원이나 AAA에서의 페이스북 댓글 남기기 기능은 진입 장벽을 낮춰 줄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 기능들이 나오고도 유의미한 유저 유입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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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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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죠ㅠㅠ

그러네요..
악순환이 몇년째.. ㅠㅠ

정말 한번쯤 확 잡아주지 않으면 큰일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팀은 풀다운보팅을 제공해줍니당~!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블루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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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보팅 기능은 있지만 활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외쿡 계정들 무지막지하게 걍 다운보팅 먼저 때임에 기분 드러버요 반론하면 때로 몰려와 더 다운보팅 연합 공격과 블랙리스트 공유에 집어넣어 스팀 활동 제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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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런 경우도 있군요ㅠㅠ
생각해보니 강한 파워로 행해지는 불합리한 다운보팅에 대해서 대응책이 없네요..

반론제기했다가 더 낭패더라구요~ㅠㅠ
스팀 API에서 그런 계정들 강력한 차단기능으로 포스팅을 못 보게 해야 합니다~
그들이 그들의 블랙리스트 만들어 공유하듯...

스팀잇 기본 차단 기능에 계정 차단시키면 차단된 계정이 포스팅 읽을 권한과 보팅 권한 없게 만들면 무차별 다운보팅 불합리함과 다운보팅 리워드풀 시행에도 악의적 다운보팅을 줄일 수 있다고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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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차단한 계정에게 업보팅/다운보팅 받지 않게 하는 기능은 참 좋은 생각인데요! 증인들에게 제시해도 좋을 법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

요번 하드포크에 다운보팅 리워드풀이 생기기에 더더욱 절실함~💙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디스코드 통한 증인들에게 의견들 올리곤 합니다만 블랙리스트 등록된 이후에는 블루엔젤 의견 무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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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보팅 리워드의 목적은 적절한 다운보팅의 활성화겠지만 그냥 보상을 위해 다운보팅을 남발하는 분들이 생길까 무섭네요..
일반 유저들의 의견을 좀 더 쉽게 내고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가뭄에 결국 돈벌기 위해 온 사람들에 마지막 외침이죠... sns 는 당나라 애기.

어떻게든 sns로 돌려 보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러게요.
근데 예전보다 지금이 더 재미없어진거같아요 ;;

결국 재미도 사람이 많아야하고 그러려면 스팀 가격이 높아야 하네요..
지금은 딱 역순으로 가는중..

이제 정들은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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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순간 정으로 하고 있는거같네요ㅠㅠ

저도 힌 몇달 쉬다가 복귀했지만 지금처럼 스팀능력도 상실되고 보상도 적으면 기존에 계신분들도 더 떠났을겁니다. 그 타이밍에 스팀엔진기반 토큰덕분에 그나마 계신듯하네요. 스팀잇 자체가 페이스북과 다르게 보상을 생각하고 오신분들이라 스팀시세가 회복하기전에는 기존분들 복귀도 신규유입도 힘들듯하네요.
스팀시세가 3000원만 되어도 코인들에 대한 관심히 생겨 스팀잇을 검색중에 알게되어서 가입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
답은 스팀스달 시세인데 당장회복된 기미가 보이지않으니... 문제네요..

가격 상승이 일어나면 유저 유입이 일어날 것이고, 유저의 유입이 일어나도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인데, 둘 중 하나만 빨리 일으키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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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보상도 없는 SNS라는 말이 스팀잇을 돌직구로 정리하는 말이네요.... 저는 딱 스팀잇의 호황시기에 물을 타 정이 훅 들어버린 케이스 ㅠ_ㅠ 지금은 사람들 보기 어렵네요. 그래도 KSC님은 꾸준히 글을 작성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스티밋에 애착이 꽤 큰지라 어떻게든 살려보고싶네요ㅠㅠ

플랫폼을 알리려는 노력보다도, 저희가 다양한 글을 꾸준히 쓰면서 알리고 그 글들을 통해 요기 오면 정말 좋을 텐데요! :) 고퀄리티의 글을 생산해봅시댜.... 물론 저는 뒤따라갈게요 ksc님.....

이미 프로젝트를 시도하고는 있는데, 잘 풀린다면 정말 예전의 그 활기차던 스티밋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될 거라는 예감이 모니터를 뚫고 요기까지 옵니다!!

앗 감사드립니다ㅎㅎ 정말 성공시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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