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243

in #sct3 years ago (edited)

險形者(험형자), 我先居之(아선거지), 必居高陽以待敵(필거고양이대적), 若敵先居之(약적선거지), 引而居之(인이거지), 勿從也(물종야).

험형에서는 아군이 먼저 점령하여 반드시 높고 양지바른 곳을 차지하여 적을 기다린다. 만약 적이 먼저 점령하고 있으면, 병력을 빼내 물러나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20210509_094725_resized.jpg

험한 지형에서의 대처요령이다. 지형이 험한 곳은 반드시 먼저 점령해야 한다. 이 지역을 점령한 후에는 필히 높고 양지바른 곳을 점령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상대의 동태를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지바른 곳을 점령하는 것은 부대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음지에 부대를 주둔시키게 되면 각종 병원균에 노출되어 비전투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험한 지형을 적이 먼저 점령하고 있으면 더 이상 낭패를 보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즉시 투입된 병력들을 철수시키고, 후퇴해야 하며, 더 이상 그곳으로 나아가지 말아야 한다.

이런 조치요령을 어기고 병력을 투입했다가는 두 배 이상의 피해를 받게 된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

Sort:  

start success go! go! go!

험한 지형의 요즘 시장에 추가로 병력을 투입했다가 오지게 물렸습니다.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5
JST 0.029
BTC 63747.71
ETH 2543.33
USDT 1.00
SBD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