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줄 손자병법(孫子兵法)237

我可以往(아가이왕), 彼可以來(피가이래), 曰通(왈통), 通形者(통형자), 先居高陽(선거고양), 利糧道以戰則利(리량도이전즉리).

나도 가기가 쉽고 적도 오기가 쉬운 곳을 통형이라고 한다. 통형에서는 먼저 높고 양지바른 고지를 장악하고, 양식의 보급로를 유리하게 확보해 두고서 싸우면 유리하다.

개활지에서 싸움을 하는 요령이다. 통형은 사방이 모두 뚫려 있는 평탄한 지형을 가리킨다.

이런 지형에서는 상대보다 먼저 양지바른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 필수다. 고지 중에서 양지바른 곳을 고르는 이유는 관측을 용이하게 해 주고 부대의 위생관리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에게 유리한 보급로를 확보해 두는 것은 장차작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보급로는 전투의 지속력을 보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보급로가 차단된다면 전투를 지속할 수 없게 된다.

참고문헌
國防部戰史編纂委員會, 『武經七書』, 서울: 서라벌인쇄, 1987
孫子, 『孫子兵法』, 김광수 역, 서울: 책세상, 2000
孫武, 『孫子兵法』, 유동환 역, 서울: 홍익출판사, 2002
孫武, 『365일 孫子兵法』, 노양규 역, 서울: 신한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