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순간적으로 150원 밑으로 갔지만, 담담하네요

in #sct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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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계속해서 투자로 접근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격이 하락했으니 몇 개씩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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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갯수는 아니지만 조금씩 늘어가는군요.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조금 높은 가격에서 담았다는 것이겠어요.

원화 입금이 되는 고팍스는 워낙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그냥 매수를 걸어놓고 있는데, 아쉽게도 높은 가격에서 매수가 되었어요. 저는 대략적으로 180원 가격에서 100개씩 매수를 걸었는데.. 매수가 되면서 스팀이 하락을 했더군요.

고팍스의 경우에는 업비트보다 더 내려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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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100원대에도 매수를 걸어놨는데.. 매수가 되지 않았어요. 180원대에 매수를 걸은 후 중간에는 전혀 매수를 걸지 않고, 바로 100원에 매수를 걸었지요. 걸으면서 설마 매수가 되겠어 하는 심정이었는데.. 지금 보니 아주 약간만 더 위에 매수를 걸었다면 운 좋게 매수에 성공했을 겁니다.

시장이 이렇게 하락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비트코인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백트 때문에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하락을 하네요. 주식시장에서도 통용되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말이 이번에도 맞았네요.

제가 스팀에 열중하지 못하던 시간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좋은 글"에 대한 논쟁이 있었어요. 저는 좋은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니 그 논쟁에 끼어들지 않은 것이 다행이군요. 그저 생각이 나는 대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주 잘 쓴 글을 쓰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아예 없이 그냥 스팀을 즐기고 싶네요.

잠깐 생각을 했더니 최근에는 글을 잘 쓴다고 하는 고수들이 대거 사라졌더군요. 물론 아직도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많이 남아 여전히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글 잘 쓰는 분의 숫자가 예전만 못 한 것도 사실이고, 또 글을 잘 써야겠다는 압박도 예전보다 줄어든 것도 사실이네요.

"중앙화 큐레이션"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공감하지만, 과연 스팀을 구매한 사람들은 셀봇을 통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스파 인플레이션의 50%를 포기하게 될지는 의문이 있어요. 물론 큐레이션 50%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듯 하고, 아직 스팀파워를 임대받아 보팅을 해 준 후 큐레이션 수익까지 공유하겠다는 서비스는 나타나지 않는군요. 저는 사실 내심 이러한 서비스가 나타나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보팅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물론 "셀봇"과 유사한 임대 서비스가 스팀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도 있겠으나,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기본적이 보팅을 받겠다는 기대가 줄어드니 글을 쓰지 않게 되더군요. 기본보상을 받을 생각을 졸리는 눈을 비벼서라도 정신을 차려 글을 쓰겠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리 글을 쓸 의욕이 줄어들게 되네요. 더구나 큐레이션 50%이고 글을 써도 별로 보팅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크레이션 보상이 줄었으니까요.

하지만 스팀은 계속해서 보유하고 암흑의 시기를 넘겨보려고 합니다. 과연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희망찬 시기가 도래할지를 한번 지켜보고 싶거든요. 설사 투자한 돈이 무에 근접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일종의 도박심리가 발동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어차피 손해가 난 것, 끝까지 가 보고 싶어요.

스팀 커뮤니티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기존의 커뮤니티가 더욱 공고해지는 한 스팀은 망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가격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크립토의 부흥기에 스팀도 함께 살아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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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

지금 이삭줍기를 해두면 나중에 큰 보람이 되는 날이 오겠죠.

전 너무 일찍 구매해버려서 물탈 여력도 없어져서 슬퍼요. ㅠㅠ

지금 사시는 분들이 진정 승자고 용자일텐데.

저도 지금은 그냥 구색 맞추는 식으로 몇 백 개씩만 담고 있어요. 당초 저는 스팀을 1만개만 가지려고 했었거든요. 이미 1만개가 넘었으니 더 담으면 안 되는데, 자꾸 떨어지니까 욕심이 생겨서 조금씩 담게 되네요. 저도 너무 일찍 구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버티면 볕 들 날이 오겠지요.

저 1만개가 목표였었는데, 3000원대서부터 구매하기 시작해서 허무하게 달성하고 1000원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ㅠㅠ 이렇게 까지 떨어지니까 뭔가 욕심보다는 의욕이 사라져 버렸어요. ㅠㅠ 버텨봐야죠!!! 으랏차차

하지만 스팀은 계속해서 보유하고 암흑의 시기를 넘겨보려고 합니다.

이 힘든 길을 가시려고 하는군요
저와 함께 하시죠 ㅎㅎ 언젠간 빛을 보겠죠

기다리면 희망이 있겠죠. 뭔가 긴 터널을 지나면 더 밝은 빛을 볼 수 있겠죠.

스팀이 살아남는다고 보는군요. ㅎㅎㅎ
나도 추매해서 물타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물타기를 해도 많이 하는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이제 저점을 지났기를..
사실 아직 지하실이 남았을 수도 있어요. 비트가 1000만원 아래로 한번쯤은 간다고 하니까요.

비트코인은 이미 3천달러대로 하락했다가 반등했고 스팀은 줄곧 내리기만 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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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스팀 150원 보고 줍고 싶었는데 다른거에 크게 물려서 바라보기만 했네요.ㅇㅅㅇ;;;;;;;;;
물린건 강제 존버!!!!!

힘내세요. 이제는 좋은 기회가 올 겁니다.

좋은글 문제가 아니라..가격이 문제죠 가격이 오르면 알아서 찾아들 올겁니다..포스팅하나하면서 몇백원얻을려고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런지..ㅡ.ㅡ

맞아요. 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가격을 어떻게 올려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이겠죠. 물론 거대한 고래가 무작정 오면 좋은데.. 고래도 스팀 블록체인의 싹수를 보고 오는 것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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