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보팅이 지속되면 누가 스팀을 살까?

in #sct5 years ago

스팀을 왜 살까? 또는 왜 스팀을 보유할까?

블록체인이고 sns고 뭐고 이런 걸 다 떠나서, 어떤 자산(asset)을 매입 또는 보유하는 건 다음의 2가지입니다.

1. 자본차익, 즉 가격 상승 기대: 스팀 가격이 오를 것 같아서.

2. 사용 이익: 배당이나 이자를 준다거나, 스팀의 경우는 보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거나.


1번부터 보면, 저는 스팀이나 사실상의 스팀 (스팀엔진 토큰들) 을 꽤 들고 있지만, 솔직히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모멘텀도 나쁘고 수급도 꼬였죠. 호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같은 경우, 초기 스파업한 이유는 2번이 컸습니다. 보팅을 했을 때 어느 정도는 숫자가 찍혔으면 좋겠다, 이런 단순한 욕망. 그리고 내게 보팅해준 사람들에게 민망하지 않을 정도는 보답 보팅을 해주고 싶은 마음.

근데 요즘은 2번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스파 있어봤자 큰 의미가 없어요.

  1. 스파업해서 받는 인플레이션이야 1년에 1.5%? 인가 밖에 안하니 별 의미가 없고,

  2. 보팅해주는 것도 이제 가격적 측면에서는 SCT 보팅이 훨씬 더 의미있지 그에 비하면 제 스파로 보팅해봐야 찍히는 스팀/스달은 쥐꼬리만한데다,

  3. 각종 스팀엔진 토큰이나 보팅봇을 사용하면 보팅을 원하는 글에 찍어줄 수 있고,

  4. 스팀코인판에서는 그냥 따봉 기능을 이용해서 저자에게 "직거래" 로 보상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제 다운보팅도 난무하죠. 글의 내용에 반대한다거나 하는 이유면 차라리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글보상이 많다, 보팅봇을 썼다, 이런 이유로 무차별 다운보팅이 되는건 ...

탈중앙화나 검열없음 등을 부르짖으면서 대체 무슨 근거로 남의 글의 보상이 많고 적음을 자기 주관으로 판단하는 것이며,

자기도 보팅봇 쓰거나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다운보팅하는건 내로남불이라 더 말할 것도 없죠.

스파 보유해봐야 별 혜택도 없는데, 이제 다운보팅까지 맞기 시작하면 대체 왜 스파업을 하거나 스팀을 보유해야 할까요.


백번 양보해서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는 논리인 "좋은 글에 보상이 높아야 한다" 이게 맞다고 쳐도,

그러면 스파를 왜 보유하죠? 어차피 글 퀄리티만으로 보상이 결정될거면.

요즘 안그래도 스팀보상에는 별 신경 안쓰고 있었고 스팀코인판 외에 스팀잇은 접속도 잘 안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얼마 되지도 않지만 그냥 스팀 다 파워다운하고 팔아서 그거로 가족 선물이나 사주고 소고기나 구워먹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이런저런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치고.

어차피 스팀엔진 토큰들 파워만 있어도 활동하는데는 전혀 문제없을 듯 하군요.

Sort:  

Having people bid with SCT tokens to receive large Steem votes, undermines the value of Steem while inflating the token which holds no real value.

I've downvoted this post not on quality or value, but strictly on disagreement with SCT bot and how it works.

No disrespect to the Author.

From my very limited understanding at this point, this is just a bidbot where instead of sending steem directly, they are buying another token and sending that instead?

Yes, that is correct, so they buy their own cheap token and provide large Steem upvotes.

Doesn't even create demand for Steem to buy the vote, just their token.

I am guessing it is to keep the buying out of sight. Regardless, it is from the Steem pool it is coming, and that means that it is up to the community f staked users to decide whether to let it stand or redirect it.

Thanks, I replied on the post there and I will repeat again, thanks for taking the time to write in English.

Check my reply on https://steemit.com/sct/@glory7/do-you-think-palnet-holds-no-value-and-disagree-with-minnowsupport-bot

SCT alone made more than 1 million steem BUY and staked. That looks like a huge steem demand to me.

SCT alone made more than 1 million steem BUY and staked. That looks like a huge steem demand to me.

To the individual yes, for the future of the ecosystem not necessarily, especially if it is used to undermine the value of Steem.

@deer3, Yes, current picture is not good one but in my opinion we are gradually moving towards the improvements and in my case i am seeing towards empowering Steem Blockchain Technology.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I hope you are correct that we are moving toward "better" future. But for now I don't think so.

Thank you for expressing your genuine feelings. Stay blessed.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무원칙이라서 답답한 형국입니다.
스팀은 smt나 스팀엔진 토큰 운영자들만 가지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걍 동네깡패짓이나 분탕질과 차이가 없어보여요...

jcar토큰 9월 구독 보팅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저야 스파가 얼마 안 되지만, 스파 많은 분들은 고민이 많겠어요. ㅠㅠ

짜증납니다. ㅋㅋ 아기한테 뺨 맞는데 아프진 않아도 묘하게 기분나쁜것처럼요. 가끔 제대로 맞아서 엄청 아프기도 하고요

다운보팅 정말 심각한 문제로군요...

빨리 버튼을 제거하는 날이 오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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