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간호-지역사회] 가수 조영남과 그 나이의 어른들과

in #sct7 years ago (edited)

이 동네 어머니들이 가수가 온다고 하니, 몇 번을 거울 앞에 섰을까? 이 옷도 입어보고 저 옷도 입어보고, 신발도 바꿔신어보고 그랬을 거 잖어. 어쩜 어머니들이 이쁘게 차려서 오셨는지. 난 너무 기분이 좋다. 너어무 행복해. 하하하

행사를 준비하신 선배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 분의 모습이 그냥 '간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만날 때 마다 느낀다. 어쩌면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시고 긍정적이고 행복하실까?

학생을 위한 의견은 거침없이 하신다, 그 외의 일은 무한 긍정이고 잘 들어주시고 잘했다 칭찬해주신다. 그냥 소통과 자기 주장 기준이 명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장할 것은 확실하게, 그외는 즐겁게 행복하게.

오늘 가수 조영남 초청 공연은 선배님의 의지로 만들어낸 지역사회 주민간호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곱게 차려입고 텔레비젼에서나 만났던, 화개장터를 부르는, 말을 재미지게 잘하는 가수를, 그 가수와 나이가 비슷한 지역사회주민들이 만나 노래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 것이다. 그들에게 조영남은 사회 이슈를 가진 가수가 아닌 그냥 화개장터를 부른 가수였다.

우리 인생 짧다. 즐겁게 행복하게. 그렇게 살아도 부족한 시간이야. 즐겁게 살자.


가수 조영남은 '모란 동백' 곡과 관련된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이 곡에 얽힌 이야기는 방송에서 들어 나도 자주 들었던 곡이다.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비가 차분하게 오던 날,
삐걱음을 내는 마이크,
세월이 삐끗인지,
사람이 그러했는지
그럼에도
나와 함께 해준 음악이라 좋고
행복한 어머니, 아버지 모습이 감사하고
갑자기,
'홍도야 우지마라~~' 이 곡을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마라. 아~ 또 다시 찾아오마~~~~”

지역사회주민대상 간호실천을 하신 분은 지난 고성산불에서 함께 학생들을 구출한 나의 동지, 멋진 선배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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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선생님 노래소리 참 좋죠

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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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사진만 봐도 음악이 들리는거 같네요 ^^

^^ 모란 동백, 홍도야 우지마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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