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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adamf’ poem] the Separation 이별

in #poem6 years ago

프롬는 사랑할 때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지난 사랑들을 돌아보니 늘 자아도취에 빠져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돼요.
그에게 빠진 것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나 자신을 사랑했던 거죠...
사랑의 기술을 연마하기엔 이기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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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마담플로르님만 그럴까요. 다들 그렇게 사랑하고 있을 겁니다. 오죽하면 프롬이 그 책을 썼을까요. 다음에 한 발 더 나아가면 됩니다. 사랑뿐 아니라 삶 전체가 그런 것 같아요.

다음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겠죠.
인생이 끝나기 전에.
그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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