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약국 에서 키우는 꽃들

우리동네에 있는 한 약국 에서 키우는 식물이다.
대로변 빌딩 모서리에 위치한 이약국은 ㄱ자로 쓸수있는
공간을 이용해 매해 꽃을 가꾼다.

약사가 꽃가꾸기를 좋아해 가지 각색 꽃이 피어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이끌고 주변도 환하게 한다.

사진의 이식물은 꽈리 인듯 한데 우리 가 흔히 보던 꽈리 는
아닌듯하다

나팔꽃 처럼 넝쿨이 줄을 타고 하늘로 뻗어가는 데 그줄기가
아주 가늘고 잎파리도 퍽이나 얇아 미풍에도
파르르 떨리는 가냘픈 식물이다.

약국 출입문주위 공간을 이용해 화분에 심어진 이식물이
마치 하늘하늘 얇은 꽃무늬 커텐을 쳐놓은듯
몽환적 느낌을 받아 길가에서 찍고 안쪽에서 도로 변을
향해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