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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올드스톤의 횡설수설) 양심적 병역거부의 헌재 판결을 보면서, 시민적 의무와 권리사이

in #oldstone6 years ago (edited)

푼돈 2천만원 갖고 무려 세계일주를 했다고 주장하면서몇몇 관광지만 둘러본 수준 세계를 다 겪어 본냥, 그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모두 다 이해했는냥... 지식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자의식이 폭발중인 스팀잇의 생각짧은 한 청년은,

"국가는 모든 가치를 포용해야하고 인권이 모든 가치의 최상위에 있다."는 수준 낮은 이야기를 하고 다니더군요.

물론 인권도 중요하고 국가가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피땀으로 일구어놓은 인프라에 무임 승차하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의무를 져버린다는 것은 저는 이기주의로 밖에 보이지 않고 납득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그 인권과 자유때문에 공동체가 지키자고 합의한 기본적인 의무는 지켜야한다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에이 ㅅㅂ 나도 군대안가'하고 모든 청년이 군대에 안가버리고현실적으로는 일어나기 힘든일이지만 우리나라의 군정이 붕괴되었을 경우 주변국이 가만히 있을까요? 중국, 러시아, 일본 우리 주변에 강대국들 천지입니다. 그 사람들이 무슨 천사라서 "한국이 총을 놓았으니 우리도 놓자"라고 주장할리는 없고..

머지 않아 강대국 남자들의 성기에 여성들이 유린되고, 총칼에 남성들이 유린될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한국인들의 진정한 인권과 자유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데, 착한 척 코스프레 하면서 말은 하기 쉽고, 그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생각은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싶어하는게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얼치기 인권주의자들의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의 4대 의무를 지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추방했으면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말이 안되니 의무를 져버린 것에 대한 대가를 훨씬 더 과중하게 물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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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문제의식에 동의합니다.

국가는 절대로 모든 가치를 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라는 것도 시대적 역사적 산물이지요. 그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인권이 모든 가치의 최상위에 있다면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면 안됩니다. 국가의 존속을 위한 군대는 역사적으로ㅓ 가장 대표적인 인권유린 기구입니다.

회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살인마가 나를 죽이려할 때 나는 살인마를 죽여야 합니까. 아니면 죽임을 당해야 합니까?

문제를 단순하고 심플하게 보려고 하는 것은 지적능력이 낮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상 어떤 일들도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결정되었으니 문제를 잘 정리해서 부작용을 줄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내 인권을 위해 살인마를 죽여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그 살인마는 나를 죽이고 또 다른 사람을 죽일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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