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list | 손수건같은 만남

in #nurse5 years ago (edited)

3FC30261-9F82-4BC8-BA98-1DE84AEB8757_1_105_c.jpeg


밤사이 나와 함께 한 손수건.
물같은 콧물을 받아낸 고마운 수건.

병원간호사로 근무할 때 간호부장님의 읽어주셨던 정채봉님의 시, 만남이 떠오른다. 그때 굉장히 강하게 와닿았던 시였다. 그날 이후로 간호부장님의 모습이 다르게 보였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남. 정채봉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Sort:  


Hey @cyberrn, here is a little bit of BEER from @benedict08 for you. Enjoy it!

밤사이 나와 함께 한 손수건.
물같은 콧물을 받아낸 고마운 수건.

아~ 시였군요! 전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 걸리셨나 했네요^^ ㅎㅎ

아~ 그 부분은 콧물 맞아요^^

감동은 예상치 못한 작은 것에서 오죠

그죠. 소소한 것에서 오죠~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9
BTC 62221.65
ETH 2424.80
USDT 1.00
SBD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