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list | 손수건같은 만남
밤사이 나와 함께 한 손수건.
물같은 콧물을 받아낸 고마운 수건.
병원간호사로 근무할 때 간호부장님의 읽어주셨던 정채봉님의 시, 만남이 떠오른다. 그때 굉장히 강하게 와닿았던 시였다. 그날 이후로 간호부장님의 모습이 다르게 보였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남. 정채봉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B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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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Hey @cyberrn, here is a little bit of
BEER
from @benedict08 for you. Enjoy it!아~ 시였군요! 전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 걸리셨나 했네요^^ ㅎㅎ
아~ 그 부분은 콧물 맞아요^^
감동은 예상치 못한 작은 것에서 오죠
그죠. 소소한 것에서 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