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고르기

in #my-fu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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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털고르기를 좋아하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저 또한 무척 좋아라합니다. ^^
팔이 부러지지 않는 이상
내손 아닌 다른이의 섬세한 손길에 의해 제 털이 관리되는 그 느낌을 좋아하는거죠 ㅎㅎ

머리숱 또한 워낙 많은 제 머리는 쭉쭉 뻗히는 쌩머리인지라
털고르는 곳에서도 다루기 귀찮은 털인것은 분명합니다.

저도 제 털이 다루기 힘들어 털따운펌도 해보지만
쌩머리는 역시 자르기 힘들다고들 하네요.

상대적으로 꼽슬에 머리숱이 덜한 집주인은 나이들어 자꾸 털이 빠져서리
이러다 가발구입 해야겠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 제 눈에는 루시처럼 예쁘기만 합니다.

아! 집주인은 박가니까 박시라고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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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루시랍니다
요즘 집주인 털모양 형태라 이렇게 생겨서 루시로 부른다는

맘만 같음 제 털을 한움큼 떼어 집주인에게 심어주고 싶은데
이식이 쉽지 않을테니
나중을 위해 열심히 가발값이라도 벌어놔야겠네요.

다른 동물들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털을 가진 것이 우리 사람인지라
그나마 털이 제일 많은 머리를 소중히 여기는지 모르겠네요.

보온의 효과와 머리를 보호하는 요~오만큼의 효과도 있겠지만
역시 요즘은 얼마없는 털을 스타일을 위해 사용하게 되나봅니다.
하지만 이제 털고르기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게된 저는
그냥 대에충 감고 빗질도 없이 다니는데

털의 반이 골고루 흰색인지라
이를 보는 직장 상사분들은
젊게 보이려고 펌도 하고 흰색 브리지도 예쁘게 넣고다닌다고..

켁!

쌩머리에 그냥 다니는 게 편해서 이렇게 하고다니는 것인데!

제 말을 들은 털심는데 중형차 한 대 값을 부은 부장님께서 하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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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싫으면 내게 가즈~와~"

란 말을 듣고나니..
비록 검은털은 아닐지라도
이제 하얗게 된 털이라도 소중히 여겨야겠네요..

아무래도.. 어제
강풀작가의 '그래를 사랑합니다'를 보았던 감동의 도가니가 식지 않아서인지
털에 대해 더 센치해졌나봅니다.

머리털 만큼 많은 코인 모으시길 바라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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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라뇨.. ㅎㅎㅎ 저희집은 바닥에 털이 자라고 있습니다. 조만간 거둬서 가발로 만들어 팔까 생각중이예요.
루시 너무 귀여워요~ 집주인님도 귀여우시겠죠? ^^

리자님 오셨네요~^^
바닥에 털이 자라다니 ㅎㅎ 표현이 재밌습니다~
거둬서 가발로 ㅋㅋ

울 집주인은.. 완죤 무섭답니다~
대신 세입자들이 자기 할 일만 잘 하면 쫓겨나진 않지요 ㅎㅎ

저랑 약간 비슷하시네요 .
저도 브라만께서 자꾸 머리빠진다고 머리카락좀 떼달라는데... 우째야 하나요 ㅡㅜ

크세님 혹시 플필설명을 바꾸시지 않았나요?
내가 잘못알았나? '그래도널'이라는 감성가득 설명으로 ^^

우리 털을 뽑아드릴 수 없으니..
역시 우리는 더 벌어야겠죠? ㅎㅎ

맞습니다 ㅎㅎ 게임이나 다른데 필명이 "그래도널"이에요 ^^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바꿨네요 ㅎㅎ

이식이 된다면야 제가 대머리가 된들 어떻습니까.ㅋ

나름 대머리도 멋지던데
울 나라에서만 ㅜㅜ

대머리는 정력의 상징... 아...아닙니다..( __)a

오오! 제가 일빠군요 (늘 사람 북적거리는 소철님 댁에서 댓글 일등 이라니 ㅎㅎ)
역시 댓글 쓰는동안 밀려났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마스터님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도 루시 닮으신 것 같아요 ^^
이번 한 주도 즐겁게 화이팅 입니다 >_<

챨리의 동생인데 말이죠
챨리는 털이 별로 없는데 루시는 많다는 함정이 ^^
요즘은 집주인이 루시같아서리 더 옆에 있고 싶네요 ㅎㅎ

이번주도 즐겁게 가즈앗!

털은 참으로 소중한법이지요...ㅋㅋㅋㅋㅋㅋㅋ
유전인자는 없지만 저도 머리감을때 빠지는 털들을 보면 가끔씩 두렵습니다...

꼬부기님이 벌써 걱정을!
지금부터 관리하신다면..
나이가 들어도 풍성한 갈기를 유지할 수 있겠다는생각이 ㅎㅎ

허헙.. 전 털을 고를 필요성을 못 느껴서...
방치했더니... 단발의 아저씨가 되어버렸네요..
에공..ㅠ

에공 호구님~
호랑이신데 갈기를 더 멋지게 보존하셔야는데 ㅠㅠ

말씀해주셔서 저도 지금부터 조금씩 관리해야겠 습니다. 그나저나 털에 관계없이 멋진 호랑이 호랑이 되시길요~

팔로우하겠습니다 자주 뵈어요~

헙 팔로우 감사합니당!! ㅎㅎ

머리털로 고민하는 1인입니다
흰머리가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ㅠ

제에스님 흰머리만 있어도 다행이라고
부장님께서 말하셔서리 이것도 잘 살려야겠다고 ㅎㅎ

ㅎㅎ그런건가요
염색하면 되니까 맞는 말입니다

아이들 출산과 바꾼 제머리카락..그리고 흰머리..
세월이 흘러감에 아쉽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곁에서 털 고르기해줄 님이 있어 행복합니다..소철님도 같은 마음이시죠^^?

투맘님 그 맘 이해합니다.
울 집주인 박시께서도 아덜 낳느라 힘들어서 지금 몸이 쇠해진거라는 얘길 종종 하셔서리 ㅜㅜ
제가 도와줄 수 없는 부분이라 맘아프지만..

투맘님 댓글처럼
평생 털고르기 해주며 오래오래 같이하렵니다~

비유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진짜 털얘기였다니....................털썩............
부장님의 절규가..ㅋㅋㅋㅋㅋㅋ (부장님께 심심한 위로를...)

쪼아님 진짜로 털얘기요
이제 부장님 앞에서는 털타령 하지 않기로 약속을 ^^
짤과 같우 표정이시라서요 ㅎㅎ

아아 저도 요즘 머리가 많이 빠져서 걱정이에요. ㅠ
이러다 대머리 될 거 같아서. 흑흑

머리빠지는게 무섭더라고요.
얼마전 원형탈모 함 겪어봤더니 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경험한 소철~

흰털도 제겐 소중합니다ㅠㅡㅠ
숱많은 마눌님은 이런 간절함을 아실런지..

색깔을 떠나 내 몸의 털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몸소 경험하게 되었지요.
많이 갖고 있으면서 함부로 남의 털에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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