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 소리 / 여덕주]
[풍금 소리 / 여덕주]
앞산 계곡 하얀 손수건 펄럭이면
얼음장 밑으로 풍금 소리
들린다
어머님 오시는
논두렁 밭두렁 사이
씀바귀 냉이꽃 어우러져 졸고
동네 앞 시냇가
버드나무 머릿결 흥청거리는
봄 그림자 그리워
언덕 넘어 꽃다지 향기
풀피리 소리에
동짓달 긴긴밤 잠 깨어보니
그리운 봄바람 꿈이었네
연분홍 가슴설렘 바람에
놀라 달아날까
아쉬움 한가득
제 가슴만 하얗게 밝힙니다
[풍금 소리 / 여덕주]
앞산 계곡 하얀 손수건 펄럭이면
얼음장 밑으로 풍금 소리
들린다
어머님 오시는
논두렁 밭두렁 사이
씀바귀 냉이꽃 어우러져 졸고
동네 앞 시냇가
버드나무 머릿결 흥청거리는
봄 그림자 그리워
언덕 넘어 꽃다지 향기
풀피리 소리에
동짓달 긴긴밤 잠 깨어보니
그리운 봄바람 꿈이었네
연분홍 가슴설렘 바람에
놀라 달아날까
아쉬움 한가득
제 가슴만 하얗게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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