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形)으로 시작한 네버엔딩 스토리
이렇게 생긴 과자를 고구마 부라더와 소라 부라더라고 불렀었죠.
마스터께서 대체 왜 고구미과자와 소라과자를 그리 부르느냐하길래
요기 써있잖냐고
한글로 형, 중국어로 形, 영어로는 부라더 ㅋㅋ
@jjy님께서 요새 수요일마다 헤엄을 배우시는 모양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헤엄 영법은
자유형, 평형, 배영. 횡형 그리고 접영이 모두인데..
이름이 모두 한자더군요.
그나마 아는 영어영법은 버터플라이가 끝인데
저는 오징어헤엄으로 먼 거릴 다닐 수 있습니다.
뭐 방법은 쉽습니다.
물의 면과 반대로 누워 팔다리를 오징어처럼만 하면 되는데..
한가지 문제점은 내가 어디로 쏘다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죠.
형 얘기가 나왔으니 형태에 얽힌 이야기..
고등학교때 국어 선생님께서 순우리말로
단어를 하나씩 만들어보는 것을 방학숙제로 내주셨었죠.
정말 무지무지 고민했답니다.
출산과 같은 창작의 고통끝에 탄생한 저의 제출물은 바로
'두동꼴'입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거죠 ^^
대부분은 '팔자모양', '눈사람모양'이라고 부르지만
동그라미 두개가 붙어있다 생각해서 붙인 순우리말입니다.
언어는 사회성이 있어야 살아있는 언어인데..
혹시....
팔자모양 대신 두동꼴을 사용해줘 보심은 어떠하실런지 ^^
기억을 더듬어보니 할머님께서 사용하시던 순우리말 하나가 기억납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를 보시던 할머님께서 "참 처자들 미끈둥하게 생겼다!"
이렇게 말씀하셨죠.
당시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유행하는 섹시(sexy)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순우리말이라는 생각이 ^^
어떠신가요 '오~ 정말 미끈둥하다' ^^
남자에겐 안 어울릴라나요?
저는 장남으로 태어나
지금껏..
한국의 장남이 겪게되는 정신적, 문화적, 사회적 책임을 크게 느꼈답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님께서
사실 저보다 먼저 태어났었었지만
세상에서 몇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형이 있었다는 사실을 얘기해주셨을 때
'아! 그 형님이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지금 이 세상에 같이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제겐 같이할 친형은 없지만
형님으로 모시고 싶은 분들이 이곳에 많이 계시니
아쉬움은 접고 하나있는 친동생과 자알 살아봐야겠네요.
형으로 시작해서 동생으로 끝난 네버엔딩 스토리..
다음번엔 동생으로 시작할까요? ^^
재미진 주말 되시길..

미끈둥~참 와닿네요. 와아.....남자는 미끈둥이 아니죠.
저 총각 참 미끈둥하네~는 칭찬이 아니됩니다.^^
저 총각 불끈턱-하니 걸리는데 많게도 생겼네! 이래야 좀 울퉁불퉁해보이겠죠?
큼큼..
역시 타타님
'불끈덕'
역시 한글로도 섹시 저리가라인 단어 많이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ㅎㅎ
이제 19금 스팀잇을 한번 ^^
소철님 지가요
일 주일에 월 화 수 목 금 토 엿새를 수영을 배우러다닙니다.
일요일엔 쎈터가 휴관이라 어쩔 수 없이 못가는 신세다 보니
목욕탕으로 때우고
월요일 새벽만 되면 다시 수영장으로 튀지요.
몸이 아파도 무조건 일찍 갑니다.
가뜩이나 늦게 배운 도둑질
저 없을 때 남들 많이 배울까봐
그리고 형 좋아 하신다모 말씀하셔서 알지만
자유형만 형으로 모시고
다른 애들은 그냥 영입니다.
접영 배영 평영
편안한 휴일 지내세요.
@jjy님 말씀 듣고보니 글네요 ^^
자유형만 형이고 나머지 애들은 아니고 ㅎㅎ
그래도 형 하나가 들어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해주세요 ^^
평안한 일요일 저녁되세요~
참! 멋진 수영실력으로 건강한 몸 만드시길요~
미끈둥해 지시는게 아닌지 몰라 ^^
제가 좋아하는 과자입니다. 처음엔 그냥 '고구마과자'라고 불렀는데
몇년이 지난 어느날 보니..고구마'형'과자라고 되어 있더군요.
고구마동생이 아니고..^^
네오쥬님도 즐겨드시는군요 ^^
저도 참으로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고구마브라더와 소라브라더는 아무리 맛진 과자가 나와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자신만의 맛을 지닌 녀석들이라 더 사랑하고있죠 ^^
오징어 헤엄ㅎㅎㅎㅎㅎㅎㅎ 혼자 깔깔깔 웃다가 왠지 상상해버렸습니다.. 소철님.... ㅎㅎㅎㅎㅎ
언제.. 가나님 시간나서 같이 헤엄칠 날이 주어진다면.. 10분내에 마스터 하게 만들어드리죠 ㅎㅎ
저는 소철님 글과 마스터님 글을 보면서 소철님을 형님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최작가께서 그러하시다면..
술은 하지 못하니 언제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커터칼에 피 한방울 짜서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