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의지식密儀知識] 남자의 자아가 숨어 있는 곳

in #kr-gazua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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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쉽게 조울증에 걸려. 왜냐면 가부장적 문화 속에서 자란 남자는, 자기의 자아가 페니스에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페니스의 성질 자체가 쉽게 오르고 쉽게 가라앉아. 그래서 남자는 쉽게 흥분하고 쉽게 가라앉고 말지. 그런 걸 보면 남자는 여자에 비해 생물학적으로 열등한 존재같아. 남자는 직선적이고 단순하고 경제적 지식으로 꽉차 있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지. 그게 사실인 것 처럼 말야. 뇌에서 만들어낸 환상적 현실인데. 그런데 여자는 양쪽 뇌를 다 쓰고 훨씬 더 정감있고 미묘하지. 교활하기도 하고 유혹적이기도 하고. 공적인 영역을 사적인 영역으로 바꾸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

남자가 조울증에 걸리는 건, 그가 강박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남자는 사냥을 나가야 하지. 그래서 사냥할 대상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이 중요해. 그렇게 되다 보니 분석적이 되지. 자기 감정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외부로 시각이 향해 있어. 뇌에서 외부를 향한 시선과 내부를 향한 시선은 다른 회로거든. 남자는 내부보다는 외부로 명명백백하게 시선이 향해 있지. 그래서 강박증이 되는거야.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분석한 세계 속으로 들어와야 안심이 되는 거야. 그 세계에 흠이 있으면 견디질 못해. 자기의 팔루스로 만든 그 세계 속에 전능감을 갖고 있고 싶어 하는 거지. 유아틱하지.

그래서 남자들은 취미를 갖고 있어.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지. 그 안에 논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왕처럼 조절하는 거야. 페니스를 조절하는 것처럼. 남자는 무언가 조립하고 무언가 만들고 무언가 부수는 거야. 그게 자신의 통제력을 과시할 수 있는 도구이니깐.

아이들은 이런 남자의 무기를 갖고 놀 뿐이야. 그들에겐 남자의 무기는 장난감일 뿐이야. 그림에서 보면 전쟁의 신 아레스는 지쳐서 자고 있어. 그의 무기는 아이들의 장난감 일 뿐이지. 자고 있는 아레스에 비해 아프로디테는 조용히 꺠어 있어. 전능감에 취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거야. 자기 전능감에 취한 아레스는 남자가 되고 말아. 그 남자는 유아적인 남자라, 자기 책임은 방기한 상태야.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질식하는 건 여성뿐이 아니야.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지. 그래서 남성도 해방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해. 그러나 그 남성해방이 자기 책임을 방기하는 유아적 남성이 되라는 뜻은 아니야.

자아ego를 넘어서 자기self가 되는 건, 여성성을 갖는 걸 말해. 그래서 남자는 여성에게 호기심을 품는 거야. 자기에게 죽음은 빠른 팽창과 수축일 뿐이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으니깐. 생물적으로 열등한 남자는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해. 남자에서 남성이 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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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래서 강박증이나 조울증 환자 중에 여자가 많은걸까? 그게 전보다 성평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일까?

ㅎㅎㅎ 남자화되고 있긴 한 거 같아요.

남성해방 응원해!

ㅎㅎㅎ 응 고마워(?)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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