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교토, 윤동주 시인이 걷던 길을 다시 걷다.

in #kr9 years ago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ZORBA 입니다 :)

오늘은 예전에 포스팅 했던 '신의 숲','생명의 숲'으로 불리는 타다스노 모리.
그리고 윤동주 시인이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 다니면서 살았던 기숙사 터가 있다고 해서 다녀 온 뒤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참고 : 도시샤 대학교, 윤동주 시인의 시비 포스팅)

바로 시작합니다 :)

가을로 가는 문

이번 포스팅에 쓰인 사진들은 이번주 월요일에 찍었는데요. 예전 포스팅과 비교해보니 여전히 파릇파릇한 나뭇잎 색깔은 그리 변함이 없지만 수북히 쌓인 낙엽들을 보니 그래도 가을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굉장히 춥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일본은 12월 초까지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ㅎㅎ

본 포스팅 가장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강을 카모강이라고 하는데요.
이 강 왼쪽 편에 타다스모리 숲과 윤동주 시인이 다녔다던 대학이 있다면 강 건너 오른쪽을 시인의 하숙집 터가 있던 자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숲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하숙집 터가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봅니다ㅎㅎ

집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전철이 일본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오렌지색 전철과 전철 너머로 보이는 숲이 물들어 가는 숲이 가을과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차 타는 걸 좋아해서 기차 사진도 많네요ㅎㅎ

첫번째 사진 중앙에 보이시나요? 동네구경을 하면서 걷다가 만난 냥이네요. 얼마전에 올린 고양이 사진전 포스팅에 포함시켜야 했는데..워낙 고양이 사진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힘드네요ㅎㅎ

길이 헤멜 것도 없이 쭉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구글맵이 안내하는대로 가면 되요ㅎㅎㅎ
날이 참 좋아서 하늘 사진 찍으면 참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ㅎㅎ

첫번째 사진 왼쪽 흰색 건물이 교토조형예술대학인데요. 이 대학의 터가 된 곳이 윤동주 시인이 살던 집의 터와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조금 신경써서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는데요.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대학의 화단에 '윤동주유혼지비(伊東柱留魂之碑)'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2006년 3월에 교토조형예술 대학의 이사장에 의해 유혼시비가 세워지고, 같은 해 6월에 윤동주 시인의 친필 '서시'가 세겨져 있는 두번째 시비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예술대학에선 윤동주 시인의 기일인 2월 16일에 추도회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교류회 등을 개최하고, 시인이 공부했던 도시샤 대학에서는 모임과 함께 매년 2월 11일 헌화식과 시 낭독 및 강연회 등을 연다고도 합니다.

올해로 윤동주 시인이 태어난지 100년이 됐다고 하는데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후세대가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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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즐거운 주말 되세요~

2년전쯤 커뮤니티분들과 윤동주문학관 방문했다가 눈시울을 적시던 기억이나네요.

안녕하세요 @gumagreat님 ^^
그런곳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사실 한국에 있을 땐 그런 것에 신경쓰기가 힘들죠.
워낙 바쁜 현실에 뒤를 돌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카메라 뭐 사용하시나요? 색감이 너무 좋네요.

어서오세요 트레이팅님ㅎㅎㅎ
저는 캐논 100D에 기본 단렌즈 쓰고 라이트룸 앱으로 보정해줘요ㅎㅎㅎ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보정을 좀 해야 색감이 좋아지는군요.

보정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zorba 님 언제까지 일본에 계세요? 일본의 이런 소소한 작은 도시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그곳에 윤동주 님의 흔적이 있었군요~ 왠지 서글퍼지기도 하고,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어서오세요 빗블루님^^
저는 좀 길게 있을 거 같아요ㅎㅎㅎ 뭔가 그 시비 앞에 서면 알 수 없는 감정이 들더라구요.
또 겪어선 안될 역사인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건물들이 오밀조밀 참 예뻐요~

어서오세요 터틀님ㅎㅎ
건물들이 낮아서 하늘 보는 맛이 있죠^^
댓글 감사합니다!

와 말씀을 듣고보니
직접 가서 보고싶어지네요..
고민이에요 일본..!

윤동주 시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라니...그것도 일본에.. 직접 보면, 울컥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서오세요 지하니님
시비 앞에서 헌화하고 잠깐 묵념을 하는데 뭉클하더라구요.
도시샤 대학 시비에는 방명록을 적는 곳이 있는데, 거기 적힌 예쁜 마음들이 굉장히 감동적이에요ㅎㅎ

그 길을 걸을수있다는게 참 부러워요
윤동주 시인 너무 동경해서 꼭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네요
교토는 몇번 가봤지만 먹고 오느라바빠서 여태한번을 못들러봤어요

어서오세요 기린님!ㅎㅎ
나중에 가보시면 되죠 ^^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ㄱㅣ찻길이 익숙하면서도 운치있습니다~^^

어서오세요 @khaiyoui
어딜가나 기차역 감성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댓글 감사해요

스토리가 있는 여행 포스팅 너무 좋네요~
조르바님 스토리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

어서오세요 기린아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하죠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동주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봤었는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곳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서오세요 센터링님ㅎㅎ
동주에 교토가 잠시 나온다고 들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꼭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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