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같은 매력, 나고야 400년 전통의 오스 거리 / Travelling In Osu Dori Of Nagoya, Japan

in #kr6 years ago (edited)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인사드립니다 :)

나고야 여행기 거의 막바지에 온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오스거리인데요.

오스 상가의 홈페이지를 보니 이곳은 '400년 전부터 존재'해왔으며 '전통 예능 문화가 번성'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그 말처럼 이 아케이드거리에 수백여개의 음식점, 빈티지 의류점, 잡화점, 전기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떤 볼거리들이 있었을까요? 바로 포스팅 해볼게요 ^^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나고야의 번화가인 사카에 거리와는 달리, 조금 소박한 느낌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그리고 제가 이제껏 봐온 아케이드 거리들 중에서도 다양한 매력이 있었던 곳 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오스 지역의 맵인데요. 색색 별로 볼 만한 곳들을 소개해두었더라구요. 보시는 것처럼 참 많은 곳이 있지만, 직선 거리라 여행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구글맵에 오스거리를 찍고 방향만 맞춰서 걷다 한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처럼 지붕이 있는 상점가를 아케이드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에 보였던 한식당 ^^호떡, 김밥, 떡볶이 등 그리운 분식들을 파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조금 걷다보니 전자상품을 파는 상점들이 나오네요. 첫번째 사진은 예뻐보여서 300엔주고 하나 사봤던 이어폰인데.. 제 기능은 못할 것 같고 고양이 장난감 정도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다양한 가게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걷다보니 또 이번엔 도쿄의 하라주쿠와 아키하바라 느낌이 나는 상점들이 있네요ㅎㅎㅎ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알록달록한, 조금 힙한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길을 가다보면 이런 용이!
용을 모시는 절라고 하네요. 드래곤볼 신룡이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유난히 또 한류샵이 많았던 나고야였던 것 같습니다.
나고야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많은 분들이 제 오사카 포스팅을 보고 빨간 색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 구역은 또 그런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니 남색이 일본의 색이고 빨간색은 축제, 절, 음식과 관련된 곳에 많이 쓴다고 하네요ㅎㅎ

일반 상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는 곳이 많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분위기가 나는 샵, 프랑스, 인도식등 한 번씩 들르고 싶은 곳이 많았어요ㅎㅎㅎ

피규어 등 장난감을 파는 가게도 꽤 있구요.
두번째 사진 귀퉁이에 보시면 메이드복을 입은 처자가 메이드 카페를 홍보하더라구요.
저는 항마력이 부족해서 아직 메이드 카페를 가보진 못했는데, 그런 메이드 카페는 오스가 발상지라고 합니다.
거리 여기저기에 메이드 카페가 있는 걸 봤고, 코스프레 음식점도 있다고 하네요ㅎㅎ

참 다양한 매력이 있었던 오스 거리였습니다.
나고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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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메이드카페 기대합니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일본의 색이 남색이라는 건 축구경기때 알긴 했는데.. 왜 일본국기는 영원한 태양을 의미하는 빨간색일까요? (그냥 포스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니 그냥 넘어가주시길..) ㅋㅋㅋ

캐릭터 샾이 다양하게 많이 있네요
저런 상점들이 다 장사가 된다는게
신기한데요
잘 봤습니다 ;D
천사짱짱맨_작게.gif

일본 특유의 느낌 너무 좋습니다 ㅎㅎ 꼭 한 번 가보고싶네요.

예쁜 거리네요.
일본은 아기자기 예뻐요.
영화의 스토리도 섬세하구요.
조르바님 덕분이 일본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감사해요. ^^

반갑습니다. 조르바님~ 에빵이라고 해요. 오스 거리는 인터내셔널하고 아기자기하네요. 쇼핑거리 먹을거리 풍부해서 여행 가면 꼭 들려야겠어요. 근데 언제나 가보려는지... 손가락 땀나게 스팀잇해야해욧!

익숙한 풍경..매력은 그대로네요 ^^

한류샵에 한국 분식집에 많이 반가운 느낌이 들 것 같은 곳이군요. 게임 개발자분은 일본을 대표하는 색은 회색이고 캐릭터는 고양이라고 하던데.. 일본분 입장에선 또 아니군요.ㅋㅋㅋㅋ

항마력은 뭔 뜻인지 몰라 못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음...뭐라고 하지..
예를 들자면 창피하거나 민망해서 하지 못하는 일을 항마력이 부족해서 못했다고 합니다ㅎㅎ

아하... 항마력은 부끄러움을 이기는 능력이군요. 감사합니다. ^^

항마력이 부족해 메이드카페를 가지 못하셨다니 ㅋㅋㅋㅋㅋㅋ 표현이 너무 재미집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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